2018년 기준 미래 영향있는 산업에 대한 잘 정리된 보고서
평점 : ★★★
추천독자 : 로봇/빅데이터/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할지 "가볍게" 읽어보고 싶은 독자, 내용의 깊이보다는 개론서의 입장으로 빠르게 읽어보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책
확실히 전세계의 주요 정보가 수집되는 미국 유력 대선후보들의 싱크탱크의 역할을 하는 저자가 작성한 만큼 상당히 폭넓은 자료를 기반으로 글로벌한 시각으로 미래 산업을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 스스로 특정한 진영 논리나 한 방향으로의 치우침을 경계하려고 하는 노력이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마다 느껴진다.
언제나 세상에 혁신이 다가올 때 (그것이 충격으로 다가오던,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미세하게 다가오던) 일정 계층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새로운 기회로 작용한다.
다만, 지금 우리가 이런 책을 보면서 반드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현재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과 이를 통한 결과물을 어떻게 "지속가능한 인류의 번영" 을 위해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이다. 현재의 기술 발전의 많은 부분은 "(수준 이하의) 인간은 필요없다" 고 직간접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실제로 AI/로봇/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을 특정 수준 이상의 계층이 악용하게 되었을 경우 어떤 면에서는 인류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
인간은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악의 평범성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과연 미래는 어떤 방향을 향해 갈 것인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캐쥬얼한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