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무비 패스 지원을 위한...!
최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왓차에 평점과 간단한 한줄평만 남기고 있었는데, 브런치가 이런 훌륭한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영화 감상 후기를 다시 한번 브런치 플랫폼에 정리하기 시작해봐야겠다. 네이버 블로그에 2015년까지 정리했던 내용을 무비패스 지원을 위해 살펴보다가 인사이드 아웃의 감동이 생각나서 이 내용으로 지원하기!
영화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위대한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는 언어를 이해하고 영상과 함께 볼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자극을 통하여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더욱 풍부한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재미가 아닌 교육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 그랬다. 예능은 무한도전의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고 말이다.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애니메이션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의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고 말이다.
이 영화의 초반 10분은 가히 압도적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감정이 어떻게 형성되고, 기억의 메커니즘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메커니즘에 의해서 완성되는 "성격" 과 환경 변화에 따라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
현재까지 인간의 감정과 기억, 성격에 대한 과학 연구를 이렇게 알기 쉽게,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단언컨데, 이 영화의 초기 10분과 더불어, 중간 중간의 장면들은 중고등학교 수업 또는 대학교의 교양 수업 수준에서 교보재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이 단순히 동화의 리메이킹이나 환상의 세계를 창조하여 판타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면 이 영화는 있는 그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과학과 인문학적인 바탕을 베이스로 엄청난 상상력을 그려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디즈니, 픽사... 잠깐 흔들리기도 했었지만 기업이 "본질" 을 지켜나가고 그 본질을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영화.
성인들이 보기에도, 가족 영화로 보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니 이번 주말에 뭘 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없이 인사이드 아웃을 선택하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