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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 책 리뷰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by 평안한 삶

부의 인문학. 저자 우석.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이다. 한창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때였고, 저자의 다른 책 '부의 본능'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기에 신간이 나오자마자 읽어보게 되었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이 책은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하지만, 최근에 보여준 저자의 행보는 좀 뜻밖이어서 붇카페의 현인으로 불렸던 저자의 명성이 좀 퇴색었다고 느끼기도 했다.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이 책을 다시 꺼내봤는데, 다시 읽어도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처음 읽었을 때의 신선함은 떨어지지만.

붇카페에서 '돌띠들아 채석장으로 집합해라. 돌 깨줄게'라고 하며 로켓을 쐈던 저자. 그의 예상대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었지. 많은 지지자들을 양산했다.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다. 내 부동산 투자 시절을 함께 했던 이 책과 저자의 글을 알림으로 받던 시절.




목차를 통해서 대충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이 어둡게 찍혔다 ㅠㅠ




저자는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었다. 한번 망했다가 재기했으며 이렇게 쌓은 부를 바탕으로 40대 초반에 대기업을 은퇴하고 딸의 교육을 위해 캐나다로 가서 최고의 교육을 시켜준다. 딸은 나중에 전문직이 되었다. 저자는 붇카페에 투자 뿐 아니라 자녀교육,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는 글을 많이 올렸었다.(특히 전갈 관련된 글은 아직도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수들의 놀이터인 붇카페에서 현인으로 추앙받았으며, 나중에 알고 보니 '부의 본능'을 쓴 저자 브라운스톤이 붇카페 우석이었다는 것이 사람들에 의해 밝혀졌다. '부의 인문학'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석의 직업에 대해 말이 분분했었다. 대학교수라는 추측이 가장 많았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투자 아이디어를 모두 책 속(경제학자, 철학자, 심리학자)에서 얻었다.

예시) 국부론을 참고해서 불명예스러운 투자처에 투자(집창촌의 재개발 상가주택 매수해서 많은 수익 남김)


○ 시간은 절대 화폐 보유자 편이 아니다. 이것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진짜 돈인 부동산과 주식을 보유하라.(여러 번 강조함)


○ 케인즈(큰 정부) 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져옴에 따라 밀턴 프리드먼(작은 정부) 정책을 저자는 지지한다.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예시) 오스트리아의 임대료 통제 정책, 로베스피에르의 우유가격 일화


○ 물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여 올릴 수 있는 가격 결정권을 가진 회사의 주식에만 투자하라(인플레이션 고려)


○ 고소득자에게 세금폭탄이 떨어지면 최고 부자들은 다른 나라로 귀화하고 경제는 악화된다.


○ 우리나라의 도시 간 불평등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 슈퍼스타도시, 서울에 투자하라.(도시의 승리)

예시) 실학자 정약용 자식에게 서울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함, 핵심인재가 중요시하는 것은 자녀교육과 안전.


○ 리카도는 인구가 늘어나면 자본가, 노동자, 지주 중에서 지주가 제일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주장함.

리카도의 차액지대론 적용: 서울 똘똘이 한 채가 평생월급 모은 월급쟁이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다.


○ 국부론에서 얻는 부동산 투자 힌트

: 아파트 전월세 수요에 따라서 전월세 가격이 결정된다. 호황 때 토지소유자가 노동자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반대로 불황일 때는 부동산 부자도 타격을 입지만 노동자의 타격이 더 극심하다.


○ 장기적으로 다주택자는 집의 수요와 공급 균형을 이루게 해서 집값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규제는 장기적으로 집값을 더 올린다. 선진국에서는 다주택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 주식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투자자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 그리고 잊어버려라.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투자하라. 부자가 되는 비결은 저축하고, 투자하는 것 이것을 지루하게 반복하는 것이다.


○ 부동산과 주식거품 미리 피하는 방법 - 로버트 실러(행동주의 경제학자) : 인간의 무리 짓는 본능을 피하라


○ 파레토 최적에 따라 부동산 투자는 상위 20퍼센트가 거주하는 지역의 아파트에 투자하라. 부자동네가 불가능하다면 부자동네 인근을 노려라.


○ 블랙스완의 교훈 : 금융상품의 실제 리스크는 수학적으로 계산한 확률보다 더 크다. 그러니 리스크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피게티의 통계 : 세계 경제성장률은 1% 이하인데 반해 자본이익률은 4%~10% 사이로 움직임. 투자로 돈을 버는 속도가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르다.


○ 투자를 잘하려면 직관을 버리고 느리게 생각하라. 느린 생각은 정신을 집중해야 할 수 있으며, 집중력과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느린 생각은 이성을 이용한 합리적 생각 방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95% 비율로 빠른 생각방식을 선택함.

예시) 대부분의 투자자는 손실회피편향 때문에 손절매를 못해서 더 큰 손실이 초래됨.

많은 투자자들이 본인 보유 재산을 애착, 과대평가하는 보유효과 때문에 적당한 시기, 가격에 팔지 못함.

닻 내림 효과 때문에 주변의 주식, 집값이 같이 오르면 본인 보유 주식이나 부동산을 거품이라고 인지하지 못함.


○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가 투자의 기본

: 술, 담배, 카지노, 게임주들이 수익률이 좋다. 중독되기 쉽기 때문.

강남 규제 정책은 인간의 본성에 반하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가장 강력한 본능인 자녀사랑 때문에 부동산에서 학군의 가치는 영원할 것, 주식투자 시 그룹 후계자가 지분을 많이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좋음.


○ 실질투자수익률 비교(물가상승률 제외) : 주식- 연 7%, 금, 채권, 부동산 - 연 3% 미만, 대학졸업장 - 연 15% 이상으로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게 가장 좋은 투자. 미래에는 오히려 교육투자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다.


○ 투자에 성공하려면 원시적 본능을 극복하라('부의 본능'에 자세히 나와있음)

원시적 본능 : 무리 짓는 본능, 영토 본능, 쾌락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 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환상, 마녀환상, 인식체계의 오류





*저는 책 리뷰를 한 것이지 투자를 추천한 것이 아닙니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각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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