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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손미 Aug 19. 2024

최소비용으로 자동차 3000만원 풀할부 때려 버리기

쉐슬람의 세번째 쉐보레 구매기 - 60개월 풀할부 인생

세번째 쉐보레 구매기 :


이번 자동차 구매에도

첫 번째 차와 두 번째 차와 같이 풀할부로

시작해보았다.



현재 아이도 키우고 목돈이 들어간 곳도 있어

현금 흐름만 받춰준다면 풀할부가 낫다 싶었다.



차를 원래 안타는 게 경제적으로 제일 좋지만,

어떻게 안 타고 안 입고 안 쓸 수 있으랴.



돈을 모으는 것도 좋지만

돈을 잘 쓰면서 삶을 누리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가정이 있거나 아이들이 있으면 더 그렇다.

돈이 부족해도 아이들을 위해 돈을 쓰게 될 수밖에...





그래서

일단 자동차를 저질러 버렸다.



미래의 나에게 빚을 지우는 셈이다.

몇 천만원 없다고 인생이 망하는 것도 아니다.

열심히 해서 갚으면 되겠다.



그래서 어떻게 최소비용으로 자동차를 뽑았냐고?

물으신다면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다.





1단계 : 견적 받기

내가 거래하는 쉐보레 대리점 소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주말에 아내, 아이들과 전시장에 찾아 갔다.
전시된 차 구경도 하고 견적도 같이 부탁드렸다.

차량가액과 차량 구입에 따른

각종 비용, 세금 등을

확인해보겠다.


차량 최종가 2975만원 =

+ 차량 가격 3025만원

+ 할인 적용 50만원(쉐보레 크루즈 오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풀옵션 2025년형

최종가 2975만원으로 견적을 받았다.


등록 전 차량 인수비 494,460원 =

+ 계약금 100,000원

+ 인도금 150,000원

+ 책임 보험료 3,660원

+ 차량 물류배송비 240,800원


등록비용 1,983,500 =

통합취득세 1,908,5000원

증지/번호판대 40,000원

등록수수료 35,000원


하나씩 나열하니까 어려워 보이는데

견적서를 여러번 보다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3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기에

모르면 물어보고 끝까지 점검해보고 이해해야한다.


딜러분께 알려달라 하면 친절히

설명해주시니 걱정하지 말자.





2단계 : 계약금과 잔액 이체

계약금+인도금+책임보험료+차량물류배송비+
증지/번호판대+등록수수료 = 569,460원

신차를 구매하게 될 때는

처음에 10만원 계약금을 먼저 넣게 된다.


그리고 자동차값과 취득세를 제외한

잔액을 2~3일 내로 전시장으로 송금하면 된다.


나의 경우도 일단

10만원을 견적서 받은 날 입금했다.


2~3일 뒤에 569,460원에서

100,000을 제외하고

469,460원을  입금했다.


초기에 들어간 현금은

569,460원이다.


3천만원 짜리 차사는 데

나머지는 모두 할부로 끊었다.





3단계 : 카드 만들기

3000만원의 자동차 할부를 받아야 한다.

이때 소득을 증명하기 위해,
연소득 자료나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를
제출하기도 한다.

카드는 자동차 딜러분께서 만드는 데

도움을 주셨다.


이 과정에서 카드사와 전화통화도 하고

본인인증 및 신용정보 제공동의도 하고

자잘자잘하게 에너지를 많이 썼다.


롯데카드가 DSR이 잡히지 않는다 해서

롯데카드를 신규로 만들었다.





그런데 내가 이미 받고 있는 대출로 인해

롯데카드는 한도가 1500만원만 나오고

나머지는 다른 카드사를 이용해야 했다.


현재 쓰고 있는 하나카드에서

1450만원 한도가 나와

하나카드 자동차 할부도

같이 진행했다.


하지만 하나카드는 DSR이 잡혀서

아쉽긴 했다.


카드가 다 생성되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딜러분께 보내야한다.

그래야 그 카드로 자동차할부를 계산할 수 있다.





4단계 : DSR을 피해라!

대출 받을 때 제일 중요한 게
DSR 잡히지 않는 상품으로 가입해야 한다.

= DSR 안잡혀야 향후 부동산 구매 시
대출산정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할부를 받기 위해

캐피탈을 써도 되지만,


DSR 규제를 피하기 위해

카드할부를 사용했다.


DSR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총 대출 상환액이 연간 소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16년 마련한 대출심사 지표라고 한다.


DSR에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캐피탈 담보 대출 등

모든 대출내역이 집계가 된다.


이미 대출을 받았다면 DSR에 집계가 되어

추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내가 추후에 받을 수 있는 대출이

자동차 할부로 인해 발목 잡히지 않게 하려

카드할부(오토할부)를 이용했다.





5단계 : 자동차 할부 신청 (대출 신청)

카드도 다 만들고 심사도 다 끝나면

자동차 할부가 승인된다.


이때 카톡으로 승인결과가 난다.

승인되면 딜러분께 승인됐다고 알려주고

딜러분은 그 때 자동차 대금을 결제하게 된다.





6단계 : 차량인도일을 받아라!

결제도 다 되고 계약금과 잔액도 입금이 되면

딜러분이 언제 차를 받으러 오라고 안내해주신다.


그 때 차를 받으러 가면 된다.

나는 썬팅 서비스, 블랙박스, pp필름 등 시공까지 해서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다.


차량을 인도 받으러 갈 때는

기분이 진짜 업됐다.


이제 새차로 우리 가족이 생활하고

놀러도 다니고 할 생각에 말이다.


오즈모 포켓 카메라로 인수하는 과정도 찍었는데,

추후에 영상 vlog도 만들어 보겠다.



다음편 예고

다음 편에서는 200만원 가까이하는

차량 취득세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려드리겠다.


영끌남/풀할부 사나이로서

차량 취득세 마저

할부 12개월로 진행했다.





글쓴이 : 피손미 (두 아이 아빠)

전   공 : 서강대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 석사

경   력 : 前 Dr.Glass, Inc. COO

              現 Data Korea, Inc. CEO





<다음편 목차>

1. 차를 사버렸다. 빨간색 차로!

2. 최소비용으로 3000만원 차량 풀할부 때려 버리기

3. 취득세도 카드납부가 된다고?

4. 기존차는 어떻게 할까?

5. 신차 자동차 보험 가입

6. 자동차 인수과정 Vlog

7.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달 사용 후기

8. 마치며 다음차는 그래서 뭘로 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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