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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버렸다. 빨간색 차로!

온건 쉐슬람의 세번째 쉐보레 구매기

by 피손미

나의 세번째 자동차를 소개해보겠다.


나는 쉐슬람 중 한 사람으로서

벌써 쉐보레만 세번째 구매했다.





첫차는 쉐보레 스파크 (2019년)

두번째는 쉐보레 크루즈 (2021년)

그리고 이번에 쉐보레 트랙스를 구매했다.(2024년)


내가 쉐보레에 빠진 이유는

적당한 가격에 누릴 수 있는

차제의 강성과 주행성능이 맘에 들어서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2025년형

3025만원을 주고 구매했다.

풀옵션으로 말이다.





풀옵션에는 풀할부가 빠질 수 없다.


차량 계약금 현금 10만원 +

차량인도금 45만원을 제외하고


2950만원 차값과

190만원의 취득세는 모두

할부로 진행했다.


차값은 60개월 할부로

취득세는 12개월 카드할부로

계산했다.


곧 집도 장만해보려

DSR 안걸리게

자동차 할부도 DSR

안잡히는 상품으로 가입했다.


없는 형편에 차살려니 힘들다.

여러분은 어느정도 자금을 모은 뒤에

차를 사길 바란다.





올해 둘째가 태어나

기존에 타던 크루즈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카시트에 아이들을 앉히려니

세단이라 앉힐 때마다 허리와 목이 결렸다.


우리집 내무부장관님과 상의했는데

나더러 충당할 수 있으면 새차를 뽑는 게

좋다고 해주셨다.


나도 새차를 누리고 싶었고

차를 좀 더 쾌적하게 운행하고 싶었다.





본래는 볼보XC40 혹은

제네시스 gv70을 고민했었다.


전시장에서 보았을 때

제네시스는 너무 잘만들었지만 뭔가 매력이 없었고

볼보는 차를 팔 의지가 없어 보였다.


또한 두 차종 모두

풀할부로서 월 100만원를 감당해야 했다.

조금 부담스러웠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56만원 정도만

감당하면 됐었다.


물론 자동차 보험과 세금은 별도다.

자동차 보험은 6년 무사고 기준 연 60만원 정도

세금은 연 20-30만원 수준이다.


트랙스를 사서 숨만 쉬어도

월 고정비는 70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색상은 빨간색을 집안에 들이자는

내무부장관님의 조언에 따라

밀라노 레드 색상을 선택했다.


피 끓는 젊은 아빠의 패기를

차에 투영시켜

자동차 할부금을 잘 갚아보리라는

다짐도 조금은 있었다.





짠!

총주행거리 8km의 섹시한

빨간차를 인수 받았다!


현재 2주정도 되었는데

너무 만족하면서 타고 있다.

진작 살 걸 그랬다. 어차피 빚 풀할부인데 말이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편에 신차구매 과정의

다양한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리겠다.





글쓴이 : 피손미 (두 아이 아빠)

전 공 : 서강대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 석사

경 력 : 前 Dr.Glass, Inc. COO

現 Data Korea, Inc. CEO





<다음편 목차>

1. 차를 사버렸다. 빨간색 차로!

2. 최소비용으로 3000만원 차량 풀할부 때려버리기

3. 취득세도 카드납부가 된다고?

4. 기존차는 어떻게 할까?

5. 신차 자동차 보험 가입

6. 자동차 인수과정 Vlog

7.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달 사용 후기

8. 마치며 다음차는 그래서 뭘로 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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