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의 커피 한잔으로 더 풍부하게
일주일에 한번 쉬었던 3년 전 일요일 오전에, 모든 집안일을 클리어히고 아내와 영종도로 바로 달려갔다. 영종도(=인천공항 있는 섬)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한다.
밥은 그럭저럭 먹었는데 마땅히 갈만한 카페를 찾지 못했다. 3-4곳을 들락날락하다 결국 찾은 "바위커피". 티맵으로 찾기도 편하고 주차장도 넓고 분위기도 차분했다.
"차분히 커피 한잔 즐겨보는 것 어때"라는 종이쪼가리 문구처럼 일주일에 한두번은 집에서 꽤 떨어진 근사한 카페를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낯선 곳에서는 일상의 익숙함도 떨쳐내기 쉬워보인다. 마음에 환기가 필요한 때는, 새로운 카페를 찾아나서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