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벤 샤하르
<Happier> 해피어
강 일 송
오늘은 행복에 대한 책을 한 권 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인생의 목표를 행복으로 삼고 사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행복이 무엇인지 선뜻 대답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지요.
먼저 <해피어>의 저자인 “탈벤 샤하르”는 하버드대학
에서 철학, 심리학 전공 후 교수로 남아서 하버드대학에
“행복학 열풍”을 일으킨 긍정심리학자입니다.
그는 열 여섯살 때 이스라엘 전국 스쿼시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데, 이 대회 우승을
위해 5년간 훈련에 매달리면서 노력하였고, 막상
우승을 하고 엄청난 기쁨과 만족감을 얻었으나, 이후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꿈을 이루었음에도 갑자기 행복감이
홀연히 사라지면서 다시 공허함을 몰려오는 경험을
하였다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게 됩니다.
탈벤 샤하르에 의하면, 우리는 미래의 어떤 목적지에 도달하면
만족하고 평온하며 행복해질 것이라고 대부분 생각하지만
스쿼시 전국우승이나 복권당첨 같이, 대부분 자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얼마 안가서 원래의 기본적인 행복수준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사람들도 대부분
1년이면 사고나기 전 행복 수준을 회복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자기의 기본적인 평상시의 행복수준을
높여 놓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는 행복은 산의 정상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산의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과정이며, 그 정상을
향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행복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는 “즐거움과 의미의 포괄적인 경험”
이라고 하며, 행복한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과 삶의 의미를
함께 느낀다합니다.
다른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행복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관찰하니 두 그룹의 유일한 차이는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사회적 관계”의 유무에 있었다 합니다.
즉 원만한 사회성, 대인관계가 행복을 좌우한다는 말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샤하르 교수의 행복 6계명을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탈벤-샤하르 교수의 행복 6계명]
1. 인간적인 감정을 허락하라
2. 행복은 즐거움과 의미가 만나는 곳에 있다.
3. 행복은 사회적 지위나 통장잔고가 아닌 마음먹기에
달려있음을 잊지말라.
4. 단순하게 살라.
5.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라.
6.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를 표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