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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영웅 관세사 Sep 05. 2020

더 늦기전에 기록하는 유럽배낭여행기_영국_런던박물관

유럽배낭여행

2006년 6월 29일 유럽배낭여행 1일차..

대학교 동기 두명과 함께 3명이서 유로클럽 이란 여행사를 통해 한달짜리 호텔팩 자유여행으로 예약..

총 30명 정도의 일행이 한 팀을 이뤄 같은 날에 출발하게 되었죠...

비행기, 호텔은 미리 예약되어 있고 여행은 각자 알아서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자유여행보다는 호텔팩을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 일일히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하고 일정을 짜고 하는건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숙소 예약못해서 위험하게 거리에서 노숙하는 여행객들도 종종 보고 말이죠..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할때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좋은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갔었던 호텔들도 다 괜찮았던 곳들... 왕복항공원, 유레일패스, 유로스타, 호텔(19박, 조식포함), 가이드북, 각종 할인권, 바티칸 가이드 투어, 루브르 가이드 투어, 자잘한 기념품 등이 포함된 가격이 300만원좀 안됐었으니까 지금생각하면 정말 저렴하게 잘 갔다온거 같네요.

영국으로 들어가서 약 11개국을 돌고 프랑스 파리에서 나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공부도 안하고. 심지어 일정도 안짜고 그냥 그날그날 갈 곳 정하고 그랬던 여행..ㅋ

요즘처럼 핸펀으로 지도보고 찾아갈 수 있고 이런 시절도 아니라서 여행사에서 제공해준 두꺼운 가이드북 하나에 의지하여 종이지도 보면서 찾아다니고 그랬죠..

책이 너무 두꺼워서 국가별로 분책을 했었는데요... 첫 여행국인 영국 부분에서 뒤에 있던 몇장이 찢어져 없어졌던 것이죠... 우리가 가진 책에는 '영국(대영)박물관' 이 없었던 것입니다..

영국 가라면 꼭 박물관 가라고 하던데... 거기가 어디지? 책에 있는 곳은 바로 '런던 박물관'

그래서 여행 1일차 영국박물관 대신 우리는 '런던박물관'을 갑니다.

런던 박물관

[ Museum of London ]

요약 영국 런던에 있는 박물관으로 1975년에 개관하였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런던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전시한다.

영국 런던에 있는 박물관으로 1975년에 개관하였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런던의 역사와 관련한 내용을 전시한다. 구석기 시대 런던 지역에 서식했던 동물의 화석 및 유골, 450만 년 전의 템스 계곡의 모습, 앵글로색슨족(族)의 마을, 돌도끼 등 석기 시대 도구 등을 전시한다. 또, 로마 시대의 도시와 중세 튜더 왕조 및 스튜어트 왕조 시대의 모습도 재현하였다. 뿐만 아니라 런던 대화재의 참상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폐허가 된 모습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런던 박물관 [Museum of London] (두산백과)

Barbican 역에 위치하고 있구요.. 입장료는 무료였던거 같네요..

어디로 가는줄도 모르고 그냥 마냥 좋아서..

게이트 앞에서 사진도 찍고..

폼도 잡아보고

런던박물관 이정표 찾아낸 기념으로 사진찍고 즐거워하고

여튼 뭐 이래저래 박물관에 입장해서 여러가지 물건들 보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런던의 역사를 잘 정리해 놓은 박물관이니까요..

먼가 런던의 옛 거리를 재현한 듯한 곳에서.. 빛이좋아 한컷 찍고..

건물 중간에 정원같은 곳에 나와서 잠시 쉬다가 한컷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듯한 마차..

다 둘러보고 나오니 근처에 이런 곳도 ... 성곽이 파괴된 듯한

점심 시간쯤인걸로 기억하는데. 사람들이 하나둘 도시락을 들고 나와 근처 공원같은 곳으로 가더군요..

우리도 근처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하고 지하철로 이동

공원에서 점심먹고 좀 쉬다가 시내좀 돌아다니고 숙소로 복귀한 기억이....

숙소에서 만난 일행들한테 어디 갔다왔는지 물어보니까 대영박물관을 갔다왔다며, 볼거 진짜 많다고, 우리보고 왜 안갔냐고 하길래..

응? 거기는 어디? 그때서야 가이드북을 보니 대영박물관 부분이 없어졌더란...

그래서 다음날 대영박물관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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