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꽃이 떠난날

이별, 사랑꽃

by 심스틸러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고
그대는 떠났다.

바짝 마른 흙뭉치가 싫어서도
빛줄기 하나 없는 캄캄한 방이
답답해서도 아니다.

그대를 떠나 보낸 것은
나의 관심이 그대에게
더이상 닿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말라 비트러진 그대의 모습을 본다.
뒤늦게... 그대의 아름다움이 그리워 진다.

사랑꽃이 떠난날, written by 심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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