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가지 이야기
#1
퇴근길. 평소에 교통지옥인 길이 있다. 그 길에 평소보다 차가 더 많다. 지하철 파업 때문인 것 같다. 오늘 출퇴근 시간은 평소보다 훨씬 길어지겠다. 아. 평소 출퇴근 시간은 약 4시간이다.
#2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줄 몰랐는데, 있었나보다. 오래 노출된 적이 없어서 괜찮았었나보다. 고양이를 좋아는 하지만 기르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3
원래는 술을 마시면 리미트를 걸어두고 마셨는데, 언제부터인지 리미트가 없이 한계치까지 들이붓는 날이 잦아졌다. 기억이 희미해지고 흐릿해진다. 숙취는 없다. 조금은, 아주 조금이라도 제어를 좀 해보자.
#4
시간이 흐른다.
기억이 흐르고
감정이 흐르고
너, 나 그리고 희노애락
흐르고 흐른다
#5
하고 싶은게 많다.
하기 싫어진 것도 많다.
#6
조용한 시간
혼자만의 시간
그 시간속으로
널 데려올거야
소근소근 말을 섞고
내 눈빛속에 널 채울거야
심연의 눈빛을 바라보며
니 마음속에 날 채울거야
Making Love
Making Love
너는 나 나는 너
너와 나 나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