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89일차] 짧은글 쓰기

일곱가지 이야기

by 김연필

#1

퇴근길. 평소에 교통지옥인 길이 있다. 그 길에 평소보다 차가 더 많다. 지하철 파업 때문인 것 같다. 오늘 출퇴근 시간은 평소보다 훨씬 길어지겠다. 아. 평소 출퇴근 시간은 약 4시간이다.


#2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줄 몰랐는데, 있었나보다. 오래 노출된 적이 없어서 괜찮았었나보다. 고양이를 좋아는 하지만 기르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3

원래는 술을 마시면 리미트를 걸어두고 마셨는데, 언제부터인지 리미트가 없이 한계치까지 들이붓는 날이 잦아졌다. 기억이 희미해지고 흐릿해진다. 숙취는 없다. 조금은, 아주 조금이라도 제어를 좀 해보자.


#4

시간이 흐른다.

기억이 흐르고

감정이 흐르고

너, 나 그리고 희노애락

흐르고 흐른다


#5

하고 싶은게 많다.

하기 싫어진 것도 많다.


#6

조용한 시간

혼자만의 시간

그 시간속으로

널 데려올거야

소근소근 말을 섞고

내 눈빛속에 널 채울거야

심연의 눈빛을 바라보며

니 마음속에 날 채울거야

Making Love

Making Love

너는 나 나는 너

너와 나 나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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