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231일차] 짧은글 쓰기

인공지능

by 김연필

#1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공상과학소설에서 표현된 미래는 이미 실제가 된 것들이 많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과 과학은 계속 발전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관련된 내용들을 알게 되면서 어쩌면 정말로 매트릭스같은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서운 세상을 인간들이 자발적으로 소환하고 있는 것 같다.


#2

기술의 발전은 우리 인간의 삶을 편안하고 윤택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의 삶을 더 혼란스럽고 버겁게 만들기도 했다. 기계가 등장하고 공장 자동화라는 것이 진행되면서 인간들은 일할 기회를 잃기 시작했다. 사실 일 할 기회를 잃는 것이 아니라 노동으로 부터의 해방이 일어났어야 하는건데, 인간의 욕심 때문인지, 아니면 자본주의의 폐해때문인지.. 우리는 일 할 기회를 잃어가며 삶의 불확실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게 된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걸까? 기술의 발전이 왜 우리를 더 불안하게 해야 하는 걸까? 오늘도 이상을 꿈꾸는 나는 세상사 돌아가는 꼬라지가 답답하다.


#3

MS에서 만든 샤오이스(또는 샤오빙)이라는 인공지능 챗봇의 사용자가 중국에만 무려 4천만명이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여친과 대화를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인구수 만큼이나 있다니 놀랍다.

샤오이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보통의 관계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말이나 상대의 상황을 살펴가며 대화를 하야하기에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다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챗봇과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점점 개인화되어가는 세상속에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라고도 했다. 또 인공지능이 더욱 발달하여 진짜 사람과의 대화라고 느끼게 되면 사랑에 빠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챗봇에게 실연을 당해 자살을 하는 사람도 미래엔 나올 수 있는 걸까?

그런 세상이 온다면 우리의 삶은 가짜가 될 수도 있나? 그걸 가짜라고 말해도 되는건가? 궁금한 세상이지만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그런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4

인공지능이 더더욱 발달하여 개인의 정보와 삶의 흔적과 궤적을 다 학습하게 되면, 개인 자신보다 더 개인을 잘 아는 어떤 존재가 등장하게 된다. 나의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까지.. 사소한 버릇까지도 알게 될 것이다. 개인에 대한 평가가 인공지능에 의해 결정날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해킹당하면 한 인생이 통째로 도난당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까지도 세상에 뿌려질 수 있다. 그런 세상이 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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