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꾹.
#1
혼자서 한 일은 혼자만 알게 된다. 혼자만 알고 있는 이 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2
때로는 아주 사소한 행동이나 말, 눈빛 등으로 진심을 덜컥 들켜버리는 때가 있다.
#3
자존감을 지키는 일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동시에 하기란 힘든 순간들이 인생에는 종종 찾아온다. 결국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홀로 서야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데 있다.
#4
마음에 물을 준대로 사람은 자라난다. 그래서 어떤 물을 줄 지 신중해야 한다.
#5
글이 그 사람이라면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 글은 어떤 글인가?
#6
삶의 의미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부여하는 것이다. 타인들과 상호작용은 하지만 온전히 개인만이 의미를 확정지을 수 있다. 나는 내 삶의 의미를 어디에 부여하고 싶은걸까? 설령 지금 부여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바뀌겠지. 그렇게 수없이 바뀌는 삶의 의미는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될까? 지금에 충실하는 것, 그것이 지금의 내가 부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가? 나는 그렇게 살고 있는가? 그렇게 살 수 있는가?
#7
눈이 좋다. 눈은 깊게 들여다보고 들여다보면 진심이 보인다고 느껴진다. 보통의 경우라면 오래 바라보지도 못하거니와 또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말로는 형용하기 어려운 그 감정이 전해지기에 그전에 시선이 떨어지고 만다. 나는 눈이 좋다. 오래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좋다.
#8
우리는 보통 익숙한 사람이 소중한 줄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 소중한 사람이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나서야 익숙함이 아니라 편안함이었다고, 그것이 상대방의 배려였다고 깨닫게 된다.(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기억하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상대가 나에게 해 주는 모든 것들은 그 사람의 마음과 노력이 담겨있는 것이다. 감히 내 기준으로 저울질 하지 말자.
#9
사람과 사람사이에 자신이 원하는 간격이라는 것이 있다. 내가 원하는 간격은 일단 차치하고, 상대가 원하는 간격을 생각하자. 상대가 원하는 그 간격 안으로 내가 들어가면 상대는 멀어질 것이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간격 밖으로 내가 움직인다면 상대는 나에게로 다가오겠지. 당신과 나 사이의 적절한 간격을 정확하게 빨리 찾아내는 것, 관계속에서 우리가 해야할 노력일 것이다.
#10
생각을 먼저 하고 말을 하다보면 아무말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생각이 짧을건가? 그렇지 않은가? 그순간, 나는 부족한 인간인가? 그렇지 않은가?
#11
설령 그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필요하다고 느끼게 할 지라도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잘 듣자. 듣는 것이 곧 말하는 것이다.
#12
어제보다 더 가까이
어제보다 더 깊이있게
어제보다 더 공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