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311일차] 연기

by 김연필

연기력이 좋았을런지, 아닐런지는 모르지만

지난 며칠, 진짜 나를 숨기고 지냈다.

뭐가 힘들었는지, 그냥 그렇게 사라지고 싶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어제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고 이른 시간 잠이 들었다.

온몸이 울부짓는다.

자꾸 잠이 쏟아진다.

이대로 잠들어 깨지 않았으면 한다.

연기하지 않고는 살아가기 힘든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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