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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크래프트 Jul 03. 2024

많은 것을 한 날

이걸 다 어떻게 해내지 걱정이긴 하다

많은 것을 한 날. 첫 PT가 있는 날이어서 긴장한 채 헬스장에 갔다. 근육량이 많고 자세도 좋다는 칭찬 받아서 기분 좋았다. PT아닌 날도 가서 꾸준히 복습해야지.


피티 후 기타를 치다가 5시 반까지 애플스토어 AS예약이라 보낼 택배 챙겨 집을 나섰다. 내 에어팟프로는 3년 됐는데 보증기간이 끝나 왼쪽 하나 새 것으로 교체하는 데 13만원이 든다고 한다. 업그레이드 버전이 28만원 정도라 만약 산다면 업그레이드 버전 새것을 사야겠다 싶었다. 그냥 다시 줄 이어폰 낄까 고민이다. 에어팟 프로가 편하긴 한데 음질이 좀 아쉬웠다. 10만원 대 줄이어폰 살지 프로2살지 생각 좀 해봐야겠다.


신형 아이패드를 써봤는데 역시나 글씨 쓰기 너무 이질적이다. 아이패드로는 정교한 글씨보단 캐주얼한 필기체 느낌이 더 맞을 것 같다.


다음으로  SBS컴퓨터학원에 등록했다. 영상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애플에서 벗어나고자 프리미어 강의를 신청했다. 이 강의가 끝나면 개별 피드백 받는 수업으로 넘어가서 내 콘텐츠를 진단받고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한 구상을 할 계획이다.


수업 등록 후 신촌으로 가서 순댓국을 먹고 시사일본어학원에 수업 들으러 갔다. 원랜 월수금반인데 수요일에 약속이 있어 교차 수강으로 듣는 것. 수업 설명 잘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었다. 숙제가 꽤 많은데 카페 가서 여유롭게 해야겠다.


매일 하던 필사와 독서, 기타연습 시간을 반으로 줄여야 이 모든 것을 다 해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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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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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비 에코 만년필 EF촉

동백문구점 소나무 만년필 잉크

동백문구점 에피파니 하드커버 노트 공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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