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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크래프트 Nov 08. 2019

21세기에 굳이 불편하게 손으로 쓰는 모임을

만든 이유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펜크래프트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모임을 하나 만들었어요.

원래는 1년 반정도 운영하던 독서모임을

좀 더 체계적으로, 더 다양한 사람들과 즐기기 위해

오픈 카톡에서 소모임 어플로 이동을 했답니다.


소모임 어플은 매달 15,500원씩 결제를 해야하는데,

월말에 한 번 있는 독서모임만 하기엔 조금 아깝더라고요.

모임 인원이 늘어나기도 했고요.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게 부담 없는 필사 모임입니다.

필사는 쉽게 말해서 베끼기인데요,

말로 들어선 베끼기가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혼자 하려면 일단 의지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ㅠㅠ

하더라도 며칠 하다 핑계를 대며 그만 두게 되죠.


그런 현상을 방지하고자

모여서 40분 필사, 20분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 모임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사유의 서재 대표님께서

공간을 제공해 주시는 행운까지 얻었어요.

덕분에 아주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3회째 지속 중이랍니다.


앞으로 매번 필사모임 혹은 독서모임이 끝날 때마다

이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 보고자 해요.

제목은 돈키호테를 오마주 해서 써볼 생각입니다.


그럼 앞으로 벌어질 저희 모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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