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스쳐간 기억
나를 스쳐간 사람들마다 영수증 받아둘걸 그랬지.
오늘처럼 외로운 날이면 환불받아
뜨거운 국밥 한그릇 사먹게.
내 추억을 사간 사람들은
지금은 어디서 아름답게 저물고 있을까?
알라딘에 책을 팔고 그 돈으로 한잔 먹었다.
새 책도 두어권 사고 딸아이 선물도 사주었다.
내 영혼값의 일부 이십삼만원...
이만하면 됐.다.고. 위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