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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펀드 Oct 27. 2016

당신이 은행에서 거절당하는 이유-신용등급의 비밀 (1)

대체 신용등급은 무엇인가?





같은 대학을 나와 같은 회사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A 씨 와 B 씨.

A 씨 와 B 씨 모두 급하게 2,000만 원이 필요하게 됐다. 

하지만 2,000만 원을 구하지 못한 두 사람, 결국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으로 간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은행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다.

A 씨는 금리 4%대로 대출 승인을 받았지만, B 씨는 4%는커녕 대출 자체를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연봉을 받는 두 사람인데, 

왜 한 사람은 대출이 가능하고 한 사람은 대출을 받을 수 없을까?





B 씨가 은행에서 대출 거절당한 이유. 이게 다 신용 등급 때문이다. 

신용 등급, ‘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줘도 괜찮을까?’에 대한 해답.



신용 등급을 확인해 보니 A 씨는 1등급, B 씨는 6등급이었다. 

은행 대출심사 담당자는 A 씨의 신용등급을 보고 흔쾌히 은행 대출을 승인했고, 

B 씨의 경우에는 심각하게 고민을 하더니 대출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는 은행 대출을 승인하기에, 신용등급이 너무 낮다는 것이었다.



개인 신용 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기관은 모든 대출자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과연 성실하게 상환할까?'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출 심사 담당자는 가장 먼저 대출자의 신용 등급을 확인합니다. 


심사 담당자는 대출자의 신용등급을 보고 돈을 빌려줄지, 빌려주더라도 이자율을 얼마로 불러야 할지 꼼꼼하게 계산합니다. 자칫 잘못된 결정은 금융기관의 손실을 불러올 수 있고, 대출금리는 곧 금융기관의 수익이 되기 때문에 철저할 수밖에 없죠. 



특히 은행은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만큼을 수익으로 가져가기 때문에(예대차익) 대출금리에 예민하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높은 이자율을 부담할 수밖에 없다.

신용등급 관리도 재테크의 일부분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좋을수록 대출을 잘 갚을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해져요. 

금융기관 입장에서, 이 사람들은 위험성이 낮은 대출자이기 때문에 이자율도 낮게 책정하는데요. 

신용등급이 나쁜 사람은 그만큼 위험성이 높은 대출자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자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신용등급이 이자율을 결정하는 거죠.



신용등급별 평균 대출이자율. 실제로 평균값보다 이자율이 높은 경우가 더 많다.


3등급만 넘어가면, 대출 이자율은 급격히 올라가요.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통곡의 벽'이라고도 불리죠. 1등급과 8등급의 대출 금리 차이는 최소 4배 정도며, 신용 등급이 좋지 않을수록 매달 부담스러운 이자를 지급할 수밖에 없어요. 같은 금액을 대출한다고 하더라도,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은 최종으로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이 훨씬 더 많아지는 거죠. 


다시 A 씨와 B 씨의 이야기로 돌아가 생각해볼까요?

둘의 거의 비슷한 조건으로 2,000만 원을 빌리려고 했지만, 결정적으로 신용 등급이 달랐어요.

A 씨는 신용등급 관리를 매우 잘했기 때문에 금리 4.45%의 이자, 약 89만 원만 부담하면 돼요. 

하지만, 6등급이었던 B 씨는 은행 대출 심사에 탈락해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는데요. B 씨가 부담해야 하는 금리는 15.58%, 약 312만 원이에요. 


신용등급으로 A 씨와 B 씨의 이자액 차이가 무려 223만 원이나 나게 됐어요.

223만 원이면, 거의 직장인 한 달 월급 수준인데요. 

그래서 신용등급 관리도 재테크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은행에서 승인받지 못한 대출자를 기다리는 것은 2, 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이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한 B 씨는 결국, 중금리 대출이나 2, 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개인 신용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들은 취급하는 주요 신용등급과 평균 대출 이자율이 모두 달라요.



이자율이 가장 낮은 1 금융권(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6등급이 마지노선이에요.

물론 은행에서 대출받는 대부분의 4~6등급은, 통상적인 은행 대출이 아니라 은행에서 진행하는 중금리 대출을 진행해요. 그만큼 기존 은행 대출보다는 이자율이 높은 편이죠. 하지만 그래도 2금융권의 이자율보다는 대부분 낮은 편이기 때문에, 대출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요.


2금융권부터는 고금리 대출이라고 불리는데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죠. 그래서 2, 3금융권의 부담스러운 이자를 어쩔 수 없이 부담해야 해요.


그래서 신용 등급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평생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해요. 

신용 등급에 따라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기관의 종류와 대출 승인 여부, 대출 이자율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중요한 신용 등급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들



이렇게 중요한 신용 등급은 개인신용 전문 평가사인 NICE평가정보코리아 크레딧 뷰로(KCB)가 측정해요. 개인의 신용데이터를 모두 모아 1,000점 만점인 '신용점수'로 전환하고, 그 점수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데요. 두 회사 모두 거의 대부분의 금융데이터를 수집하나, 수집한 데이터를 신용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모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양사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사람이라도 NICE와 KCB의 신용 등급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



신용평가사 NICE평가정보와 KCB의 개인신용평가 요소 및 활용비중




따라서, 각 금융기관의 주업무와 성격에 따라 선호하는 신용평가사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NICE평가정보는 대출자가 과거에 연체한 이력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주로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의선호도가 높아요. 여기서 연체 이력이란, 채무를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한 경우를 뜻하는데요. 규모 10만 원 이상 또는 연체 경과 5일 이상의 정보만 반영됩니다. 그리고 세금 연체, 비금융기관 장기연체(통신요금)도 연체 이력으로 반영됩니다.


반면 KCB는 대출, 신용카드 상환 실적 중심으로 신용점수를 측정하기 때문에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선호해요. 신용거래를 하려 얼마나 정직하게 상환을 하는지를 확인하는 건데요.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그 후에 상환을 착실하게 하면 신용점수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이렇게 신용 등급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고, 생각보다 아주 다양한 곳에서 활용됩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자동차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등 거의 모든 생활에서 이루어지죠. 그러므로 평소에 신용 등급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은행에서 거절당하는 이유 - 신용등급의 비밀 (2)화 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신용 등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꿀팁들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2금융권, 대부업에서 대출이 신용등급에 끼치는 영향

 나도 모르게 신용등급을 갉아먹는 나쁜 습관들

 신용등급을 끌어올리는 방법

 신용등급 하락 없이 대출받는 방법


이 모든 내용을 2화에서 알려드릴 예정이니,  '당신이 은행에서 거절당하는 이유 - 신용등급의 비밀 (2)'화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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