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일상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혁신의 여정
퍼셉셔너들의 취향이 담긴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written by HR
"계속해서 실패하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진공청소기를 시장에 내놓기까지 5년 동안 5127개의 모형을 만들었다."
-Dyson
[출처: Ib.dyson.com]About Dyson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한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헤어드라이어.
모두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주요 제품입니다. 다이슨은 1993년 제임스 다이슨(CEO, 수석 엔지니어)이 설립한 영국의 글로벌 기술 기업입니다.
1978년, 다이슨은 집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가 사용할수록 흡입력이 약해지는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청소기의 먼지봉투 구멍이 먼지에 막혀 흡입력이 점점 약해진거죠. 그러나 먼지봉투는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 때문에 꼭 필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다이슨은 이를 해결하고자 긴 연구와 시제품 테스트를 통해 '사이클론 테크놀로지'라는 기술을 개발했고, 먼지없는 청소기가 탄생하게 되었죠.
2007년, 다이슨은 선풍기의 날개로 인한 안전사고 이슈, 청소할 때 분리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에 대한 고민에 빠졌고, 연구 끝에 또 다시 혁신의 상징인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하게 됩니다.
[출처: Ib.dyson.com]
최초, 그리고 혁신이라는 타이틀
다이슨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로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러한 기술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며, 이를 통해 성취를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다이슨이 기술 개발을 통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는 면모는 한 관계자의 인터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엔지니어가 디자인 교육을 받기도 하지만, 다이슨에서 디자인은 일부일 뿐이다.
우리는 제품이 어떻게 보일지 구상한 뒤에 제품을 개발하지 않는다. 일상의 불편함을 살펴 소비자들의 욕구를 세심하게 짚어낸 뒤,
무엇이 디자인이고 무엇이 기술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통합된 제품 설계를 통해 군더더기 없이 핵심 기능만을 강조한 기능미를 제시한다."
결국 물리적으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제품보다는 철저히 기술과 기능에 집중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죠. 또한 실패를 장려하는 철학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완전히 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계속해서 실패하라(Against the Odds). 수많은 실패를 거듭해야만 결과를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 실패를 받아들일 준비, 실패를 통해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그러다 보면 더 이상 방법이 없는 완전한 실패라고 여길 만한 시점이 오기도 한다.
나는 그때가 노력을 배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다 틀렸다고 말해도 계속 그 길을 가야만 한다.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직접 경험해본 다이슨 제품은?
[출처: dyson.com]확실한 철학을 가진 브랜드의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면 종종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제품은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차이를 경험을 통해 느끼게 되는데요, 실제로 다이슨의 헤어 관련 제품을 1년 넘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이 제품만이 갖고 있는 기술력은 다른 제품으로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가격 비교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했을 때 성능과 효과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제품을 사용하고 만족을 통해 좋은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된다면 다른 제품에 대해 더 기대하게 되고 결국 브랜드 팬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품의 사용성과 브랜드 스토리는 물론, 제품의 출시 과정과 철학까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 다이슨, 탄탄하고 확고한 철학으로 앞으로 또 어떤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instagram.com/dy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