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셉셔너들의 취향이 담긴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written by JH
페트병 세 개면 신발 한 켤레가 탄생한다.
쓰레기를 줄이면서 멋지고 편안한 여성용 플랫슈즈를 만들기 위한 브랜드.
About Rothy's
재생 플라스틱 사용 브랜드의 원조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로티스, 20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금융 투자자인 Stephen Hawthornthwaite 와 아트 딜러 Roth Martin에 의해 설립됩니다. 당시에는 창립자 곁의 아내와 같은 여성들을 위해 그저 착용감이 좋은 유용한 신발을 만들자는 목적만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 조사 끝에 당시 유행했던 TOMS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적인 새롭고 편안한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로 방향성을 잡게 됩니다.
친환경, 그리고 지속 가능성
보통 우리가 신는 운동화나 구두 대부분은 동물의 가죽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가죽을 만드는 공정은 물론, 신발 제작 과정에서 수 많은 오염원들이 배출되고 있는데요, 로티스는 제품 소재의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생 플라스틱으로부터 만들어진 실과 친환경 고무, 재생 쿠션 등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3D 니팅 제조 방식을 연구 개발해 신발을만들 때 버려지는 재료가 없도록 Zero-waste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로티스는 런칭한 직후 바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혁신적인 제조 방식인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소문이 먼저 주목을 끌었지만, 편안한 착화감과 클래식하고 예쁜 디자인 역시 로티스를 알리는 데 큰 몫을 해냈습니다. 아무리 착한 소비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도,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누구도 구매를 지속하지 않는게 당연하겠죠. 로티스의 제품은 여성들에게 흔히 Must Have Item이라고 불리는 기본 플랫슈즈와 로퍼를 위주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아이템의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구성하고, 특히 편안한 착용감과 부담 없이 세탁기에 돌려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직조 방식에 의한 패턴, 디테일 등 독특한 디자인 역시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죠.
이제는 셀러브리티들에게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된 로티스, 최근에는 가방과 파우치 등 악세사리와 남성 신발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착한 소비를 권장하는 착한 브랜드이자 제품 라인의 확장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해 보여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참고자료
https://www.instagram.com/roth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