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오다
이제 완전히 봄이 왔습니다. 나무들은 꽃눈이 열리고 사람들도 다시 야외로 나오는 계절…
물론 저희 집 개미들이 겨울잠을 깬 건 꽤 이전의 일입니다.
이전에 한 칸을 쓰고 있던 혹 8복에게 두 칸을 더 열어줬습니다.
저번 사육기 이후로 한 두 배 정도의 세로 불어났거든요.
제 추측이기는 하지만, 워커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이클 크기를 늘리는 것 같아요.
전에 다른 분 블로그에서 개미는 세가 커질수록 간이 배밖으로 나온다라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요즘 먹탐장에 나오는 개미들도 많아졌습니다.
엄청나죠? 왼쪽 아래 보이는 여왕개미들이 열심히 힘을 써준 결과입니다.
다만 한 칸은 덜 열어줄 걸 그랬습니다. 열고 나서 후회했지만 쏟아진 개미는 다시 주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먹이는 줄 때마다 손질해준 게 아깝지 않게 좋아해주고 있어서 여러모로 정성스레 돌보게 됩니다.
+ 노꼬 근황
제 야심찬 짱많은 노꼬만들기는 순항중입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커 가고 있는데, 다음 게시글에선 이들의 성장 과정을 다뤄볼 수 있음 좋겠네요.
그러니 어서 크라고 한 번 외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