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를 보고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112번째 2.5그램
+
하루에 한두 번 상영하고
상영관도 많지 않아 ㅜ_ㅜ
내려갈 때까지 보지 못하나 걱정하던
영화 싱 스트리트를
어제 늦은 밤에 보고 왔어요.
영화는
참 좋았어요.
처음의 두근거림.
보고 있는 내내
내 모든 처음이 생각나게 해주던 그런 영화.
머리에 꽃이 핀
아이들을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가슴에서 시작한
각자의 줄기들이
자라서
자기만의 꽃을 피우는 모습.
그 꽃은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 속에서
꺾여지거나
시들어버리거나
어디론가 떨어져 나가겠지만
우리는
그 처음을 생각하면서
다시,
또다시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꽃을 피우는 거죠.
두근두근
거리던
나의 모든 처음을
다시 기억하게 해 준
그런 영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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