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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Nov 29. 2016

미래를 슬쩍 경험하다
BMW i8

페리테일  x  BMW 도이치모터스 




페리테일

X

BMW 도이치모터스



저는 만화, 글, 사진, 캘리, 캐릭터 개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스토리 등등 등

굉장히 다양한 작업들을 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부터 만화도 올리고 있듯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작업 외에도

제가 하는 다양한 작업들을 브런치에도 연재할 계획입니다.



+

늦가을부터

BMW 도이치모터스와 콜라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와는 

미니 때부터 인연이 있고

 은근 차타쿠인 저는 낼름 -0-

(n사의 블로그를 처음 만든 이유도 차때문이었....)





비엠의 차량들을 경험해보면서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는....(아니 이렇게 즐거운 일이!!)

저 같은 차타쿠에게는 딱 맞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자동차 기자도 아니고

프로시승러도 아니니

주로 사진과 그림으로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할 거예요.


아무튼 그리하여


페리테일 X BMW 도이치모터스


시작합니다.



오늘  볼 차량은

무려

무려

  무려 

i8 !!!!!





전기와 휘발유를 같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이고

엔진으로 달리면서 충전이 되니

굳이 플로그로 충전해보지는 않았습니다.(안 해도 됩니다)



2주일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900킬로 정도를 타고 다녔고

데일리카로 사용했습니다.





뒷자리도 있어서

사람 태울 수도 있지만

누군가를 태우고 나면 '이 자식이 나를....?'

이러면서 아마 둘 사이에 오해가 생길지 모릅니다.

(혼내주고 싶은 사람 태우면 됩니다. -0-)







<주차>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우습지만

이 녀석은 일반적인 곳에 주차하면

....

나중에 탈 수 없을지도 몰라요.



이렇게 널찍한 곳만 찾아서 주차해야 합니다.




아무 데나 주차했다가

옆에 누가 차 대면 문을 못 열어 탈 수가 없....

-0-


i8을 타는 동안 주차장 뺑뺑 도느라 

주차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래서 어디 갈 때는 먼저 주차 넓은 곳인지 검색해보고 다녔어요.


+


실내도 한번 둘러보면....

오오, 정말 미래에 만날 차는 이렇게 생겼을 것 같습니다.





곳곳이 카본으로 둘러싸여 있고

플라스틱 소재나 

가죽도 매우매우매우 퀄리티 높은 것들로 

휘감아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차값이....두...두 장 -0-)





좀 놀라운 것은

시디플레이어도 없고

선바이저에 거울등도 없다는 거.


친환경 콘셉트에 따라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전부 뺐다고 합니다.


(그래도 시디플레이어는 좀....-0-)




실내는 파란색으로 은은한 불이 들어옵니다.

(야! 나 전기차야! 뭐 그런 느낌적 느낌)

문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 정도만 있었어도 좋았을 듯.






다른 비엠차들과 공유되는 부분은 확실히 덜한 것 같아요.

아이드라이브의 작동방식은 그대로.

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비엠 실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위치나 구성이 비슷하니까요.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계기반이 붉은색으로 바뀌고 엔진을 돌립니다.

조 아래 파란색으로 표시된 17km 가 전기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엔진으로 달리다 보면 충전이 되면서

저 키로수가 올라갑니다.




전기모드로 달릴 때는

요렇게 파란 계기반.





곳곳이 카본!!!!




시트 포지션은 

 굉장히 낮습니다.




게다가 문이 위로 열리는 형식이라 반 누워서 타야 합니다.


탈 때는 스르르

차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샥!!! 타야 간지가....-0-



+


사진빨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만큼 잘 받습니다.

(나만 그래?)




어디나 세워놔도

사람들이 막 쳐다봐.

-0-








저는 개인적으로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뒷모습 때문에

오히려 앞모습은 나중에 조금 평범하게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김새만 보면 막 날아다닐 것 같은 

그런 우주적 느낌이지만




그렇게 하드코어 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비엠의 강력한 차들은

M이 붙는데

이 녀석은 M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슈퍼카처럼 생긴 외관때문에 생기는 오해입니다.



메이커의 수치만 봐도

i8은 생김새와는 다르게 좀 얌전한 편입니다.

슈퍼카들이 기름 덜먹게 작은 엔진 넣고 그러지 않잖아요.




막 알피엠 팍팍 끝까지 올리면서

우아아아아아앙 이렇게 타는 차는 아니라는 거죠.

그런 차를 원하면 (비엠에서는)

M으로 가면 됩니다.





그렇다고 i8이 재미없냐?

i8은 안 나가냐?



그렇지 않습니다.


전기차 모드로 아무 소리 없이 숑 달려가는 느낌도,

엔진 모드로 돌려서 밟으면

가벼운 차체 덕분인지 

달리는 체감 느낌은 흔히 말하는 숫자보다 다 좋아요.

사실 메이커 수치도 그리 낮은 것은 아닌데

보이는 모습+가격을 더하면

이건 뭐 엄청난 슈퍼카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니.


1.5리터 엔진+ 전기모터 

합이 360마력가량 되고

토크도 전부다 합치면 50 이상 되니

충분히 재미있게 탈 수 있습니다.


제로백이 4.5초 대니

이 녀석도 무시 못할 스포츠성을 가지고 있는 거죠.





(아마도 전파인증 때문에)

액정 리모트 키가 아닌 것 같아 아쉽.








특히 전기모드에서

엔진모드로 전환되는 것이 정말 부드러운데요,

전혀 이질감이 없이 착착 돌아가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포츠카로

장거리를 타기에는 좀 불편하다는 생각은

i8에서는 많이 상쇄할 수 있습니다.

서스가 많이 부드러워서 

편안하게 몰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전기모드로 달릴 때는

차량의 잔 진동도 거의 없어지니

운전 피로도를 상당히 덜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차들에 오토스탑 기능이 있어서

신호 받고 섰을 때 시동이 꺼지면서 기름도 아끼고

조용하게 정차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 녀석은 전기모드일 때 아예 시동 걸리는 그 느낌조차 없으니

훨씬 더 편안해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일주일 이상 몰고 보니 

여기에 익숙해져서 다른 차 탔을 때 

엔진 돌아가면 헉 왜 이리 시끄럽지, 왜 이리 진동이 있지 

한동안 그랬으니까요.



i8을 타면서 

느낀것을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미래에 만날 차는 이럴것 같다' 입니다.




물론 지금당장

(매우) 큰 거 두장이면 만날 수 있....

ㅜ_ㅜ





자 이제 그림 하나 던지면서 마무으리!!!


숑!









다음차는 

M4


나으사랑!!!

엠!!!!!

M






-페리소식통-

#1

페리의 새카카오톡 이모티콘

"패러디톡"이 나왔습니다~


                                                                                                                                                                                                          

http://bit.ly/Parody_talk_Pery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 페리와 함께하는 패러디톡 ’ 혹은 ‘페리테일’ 을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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