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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Nov 23. 2016

내가 나에게 평화를 줘야 한다

시간이 멈춘 골목에서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137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137번째 2.5그램


+

                             시간이 멈춘 골목에                             

쪼그리고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골목 바닥에 

뿌려지는 오전의 햇살을 보고 있노라면

시끄럽게 싸우던 

내 안의 모든 것들이

잠시 멈추고

다들 기지개를 켜고

심호흡을 한다.





다시 시끄러워지겠지만,

다시 어지러워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주 잠깐이라도

내게 평화를 줘야 한다.



그 시간이

겨우 몇 분이다.

나에게 그 몇 분의 평화도 줄 수 없다면

나는 

나에게 실격이다.



나의 행복은

내가 나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어느 정도 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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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귀여운 것들'을 만들려고 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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