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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Jan 10. 2017

<즐거운페리씨>"여섯번째 제주#1"

3년째 새해를 제주에서 시작하다



즐거운

페리씨


여섯 번째 제주#1

"여섯 번째 제주 #1"

페리테일 x 도이치모터스


20161229 ~ 20170104




+


올해로 3년째,

12월이 되면 늘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제주에서 새해를 맞는 일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초에

제주행을 예약해놓고

작업일정을 맞춥니다.




제주행을 예약해놓고

가는 날까지 틈틈이 즐겁게

제주이야기들을 찾아보고

계획을 세워봅니다.

(물론 계획은 언제나 틀어지죠 -_-;;)



제주는 3년 전부터 가기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 장만한 (눈물의) 캐리어.

거의 여행 전날 급하게 사느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산 건데

나중에 보니 같은 모델의 인터넷 가격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주고 삼 ㅜ_ㅜ


하지만 잘 쓰고 있으나 괜찮아!!!


오프라인이라 비싼거 생각했지만 흑흑




올여름에도 제주에 다녀왔는데

비행기 값은 비수기라 그때의 절반 가격.



앗싸! 이번에는 창가 좌석!

(이라고 쓰고 잠들어버림 -_-;;)




전날 늦게 자서

피곤한 관계로 한숨 자고 일어나니

금방 제주네요.

날씨는 조금 흐린데

제주는 지역마다

날씨가 휙휙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으니

(게다가 같은 지역이라도 금방 바뀌는 날씨)

일단 제주 온 것으로 오케이!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도이치모터스 BMW와 함께 합니다.

공항에서 거의 5분 거리라

택시 타고 휙 건너온 도이치모터스 제주.





차량은 액티브 투어러

이 차로 3일간 동쪽을 달린 후

서쪽으로 넘어갈 때는 다른 차량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자!!! 차를 받았으니

얼른 제주시내를 벗어나 봅니다.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제주 동쪽 숙소에 묵으니

동쪽으로 달려봅니다.






역시 동쪽에 가면

비자림과

사려니숲.


일단 오늘은 숲에 갈 예정이 아니라

그 길로 다시 바다를 보러 갑니다.





평대 앞바다.


제가 제주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이렇게 산에서, 숲에서

 바다로 금방금방 넘어갈 수 있어서예요.


여름에 제주에서 보고

반년만에 달려와 보는 제주바다.


안녕!


-


일단 제주바다를 신나게 보고

(역시 날씨는 금방 좋아져서 하늘이 엄청 파랗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식사는

송당에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웅스 키친.


제주에서는

대부분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시간을 못 맞추면 난감할 때가 있는데

어찌어찌 간신히 시간 맞춰서 들어왔어요.

좀 아슬아슬한 시간이었는데

제주 올때마다 들러서인지 사장님이 조금 봐주신 듯.




웅스키친의 함박은 일단 매우 추천.




그리고 바로 옆,

(예전에는 평대바다쪽에 있었는데

송당쪽으로 이사왔습니다)

풍림다방으로 커피를 마시러 왔습니다.

여름에 왔을 때는

장기간 휴무여서 

너무 아쉬웠던 풍림다방.




사장님 이제 머신도 놓으시고

예전 평대 바다 앞에 있었을 때보다

분위기도 훨씬 더 좋아졌어요.






일 년 만에 다시 맛보는

풍림브뤠베

ㅠ_ㅠ





예전보다 더 맛있어진 것 같은

티라미수


거의 일 년 만에 찾아간 풍림다방의

커피는 역시나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ㅜ_ㅜ

다만 수요간판뽀개기 에 나온 관계로

(원래도 유명했었지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사장님과 얘기도 못하고

커피도 느긋하게 마실수가 없다는

아쉬움이....

저희는 동쪽에 묵는 내내 올 생각이라

일단 (기다리는 사람도 너무 많고)

빨리 마시고 자리를 비워줬습니다.


+

기본적으로 시간 못 맞추면 30분 -1시간 웨이팅.

월, 화 휴무

카페인데도 웨이팅 있음.

(제주의 대부분 가게가 그렇듯) 비정기적으로 쉴 수도 있음

브뤠베음료 테이크아웃 안됨.

오후에는 품절 확률 높음.




늘 그렇듯 제주 첫날은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아요.

(물론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우리는 저질체력 보유자들로

언제나 느릿느릿. ㅜ_ㅜ)


밥도 먹었겠다

커피도 마셨겠다

날씨도 춥지 않고

마을산책을 합니다.




낮은 돌담, 작은 밭들



제주 오면 작은 마을에서 보는 풍경이 좋습니다.

저렇게 애니메이션에나 나올법한

나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는 제주의 마을.


+


송당에서 오조리로 넘어가

'집에 사가면 엄마에게 등짝스매싱을 맞을'

아이템들을 파는 B일상잡화점으로 향했습니다.

(메시지핀배지 (강제) 남품겸 등짝스매싱 아이템 쇼핑을 위해)




오조리의

게스트하우스 슬로우트립 사장님과

슈팅 점장님이 함께 운영하는 작은 가게.


예전에는 떡뽁이가게 였다는 오래된 제주집.

지금은 마을에 아이들이 없어서 

그냥 있던 자리에

슬로우트립 사장님과 슈팅점장님이 

작지만 따뜻한 가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메세지핀배지

를 (강제) 납품하고

흥청망청 쇼핑(?)을 한 후

오조리 마을에서

제주에서의 첫 해를 보냅니다.



제주는 해가 엄청 빨리 지는 듯하죠.

6시 넘으면 무려 깜깜깜.



첫날부터 투어러씨는 엄청난 열일을 합니다.



바다 갔다 숲에 갔다

이 마을 갔다 저 마을 갔다.





원래 운전을 좋아하는

차돌이인데

제주에서의 운전은 정말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제 차를 직접 가지고 제주에 간 적도 있었죠.

그때가 첫 번째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나 홀로 미니런, 미니 가지고 제주 가기 예전 글)


http://blog.naver.com/customkook/60208332513


http://blog.naver.com/customkook/60209375486



아무튼 그때도

어마어마하게 운전했는데

(서울에서 제주까지 왔다 갔다)

이번 여행도 그런 스멜이 물씬물씬 풍겨오네요.






평대 - 송당리- 오조

를 거쳐서 저녁에는

세화 바다로 놀러 갔습니다.





세화 바다에서 늦은 시간까지 하는 카페

'카페공작소'


공작소에서 저녁 커피 한잔 더 마시고

세화 근처 늦은 시간까지 하는

'말이'에서 저녁 겸 야식.





제주는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가려는 가게는 미리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쪽에서

숙소인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





요렇게 제주에서의 첫날 하루가 끝났습니다.


특별히 한 것은 없는 것 같지만

사실 바다도 보고 숲도 보고 마을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좋아하는 가게들도 들르고

....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많이 다녔네요!


내일은 제주 둘째 날 이야기가 올라갑니다!


>_<


참!!!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리소식통-


#1

페리의 새카카오톡 이모티콘

"패러디톡"이 나왔습니다~

                                                                                                                                                                                          

http://bit.ly/Parody_talk_Pery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 페리와 함께하는 패러디톡 ’ 혹은 ‘페리테일’ 을 검색해주세요


#2

2017 시간기록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무려 14년! 열 네 번째 시간기록장입니다.


온라인 판매는


뻔샵



오프라인은 전국 놀다가게 매장과

 삼청동 달씨마켓에서에서 판매됩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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