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의 감정가게>
페리의
감정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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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 년,
나는
누구를 기다리나
무엇을 기다리나
모른다.
누가 올 지
무엇이 올지
나는
모른다.
그냥
기다린다는 것이,
기다림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누가 오든
무엇이 오든
아무 상관없어지는 것.
그게 두려웁다.
아직도
나는
매번
기다리고
그 기다림에
마음을 건다.
기다릴게
내가 모르는
그 모든 사람들,
그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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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직 다이어리 장만 안 하신 분들은
시간기록장에도 관심을....
2018 시간기록장_뻔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