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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Dec 31. 2021

안녕 2021

우린 부족한 게 없었어


안녕

2021



안녕 2021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고마웠다.

안녕 2021

우리는 이제 미래로 간다.





+



오늘은 꽤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의 마지막 아침 커피를 내리고



2021 다이어리 정리와

2022 다이어리 시작하는 일을 했다.

매년 이맘때 하는 일인데

시간기록장 만들 때는

12월의 첫날부터 새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녔었다.

몇해전부터 못만들어서 

결국 다이어리 난민이 되었고

예전보다 일년의 마감과 

새해준비를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ㅜ_ㅜ


내년에는 열심히 일해서

기념으로라도 시간기록장

다시 한번 만들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이어리 펴 놓으니까 어김없이 방해하러 온 오랑씨.

(하지만 곧 눈치를 챙기고 완전 방해는 하지 않음)


어떤 일은 이루어졌고

어떤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루어지지 않은 일만 생각하면 아쉬운 일 년이고

이루어진 일만 생각하면 괜찮은 일 년이다.


오늘 같은 날은

며칠 전 본 영화 돈룩업의 마지막 대사가 딱 어울린다


“우린 부족한 게 없었어”


아무튼 2021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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