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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May 04. 2023

에드워드 호퍼 전시 길 위에서

그때의 공기가 느껴지는 듯

<에드워드 호퍼 _ 길 위에서>


얼리버드로 예매한 에드워드 호퍼전에 다녀왔습니다.



얼리버드 티켓 예매로 (다른 곳은 다 매진, 29센티에서 간신히) 다녀왔는데

29센티 예매분은 부스에서 실물티켓을 받아야 합니다.

주차는 시립미술관이 힘들것같아 바로 앞 배재정동빌딩에 주차했고 10분에 1000원 입니다.

-

뭐 말이 필요없는 그림이라

보는 내내 뭔가 가슴이 아련아련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먹고사니즘을 위해 상업그림도 많이 그린 분이라(아!!! 역시!! 먹고사니즘은 어디에서나)

-전시내용중 호퍼의 상업그림도 참 많습니다-

시간을 초월하는 그런 힘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바로 현대의 상업지에 삽화로 써도 될만큼이요.





이미 얼리버드 티켓이 10만장 넘게 나갔다고 하니

국내 흥행은 확정적인것 같습니다.

관람하는 분들도 아주 많았고요.



그림을 구현해서 기념사진을 찍을수 있게 해놓은 구역




전시는 2층부터 시작해서 쭈욱 돌아 3층으로

그리고 1층으로 이어지는 데

호퍼가 파리에서 - 뉴욕으로 - 여행을 다니는 길 위에서 - 뉴잉글랜드 - 케이프코드

에서의 그림으로 순차적으로 보여줍니다.


좋은 그림이 많았지만 보고 싶었던,

그 유명한 '나이트호크'가 없어서 약간 아쉬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그림들도 좋은 그림이 많고

구성도 매우 다채로우니

그림 좋아하는분들은 어서빨리 고고씽.


-


전시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좋아하는 카페 들러

커피를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그림을 보고

맛있는 밥도 사먹고

커피까지 마셨으니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

가장 인상적이었던 <고양이가 있는 방>

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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