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회에서 입상

영어 진행기(8세 5월 셋째 주)

by 친절한 상담쌤

이번 주는 몸살이 나서 힘이 들었다. 욕심을 부리면 바로 탈이 나는 체력인걸 알면서도 자꾸만 욕심을 부리게 된다. 오늘은 00 이와 처음으로 둘이 손잡고 2박 3일 일정으로 국내여행을 떠난다. 호주에서는 지도를 미리 사서 길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는데 국내여행은 정보 얻기가 쉽지 않다. 우선은 몸으로 부딪혀보려고 한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필요하면 택시도 이용하려고 느긋하게 마음먹었다.


이번 주 영어는

1. 흘려듣기: 주니비 1-5 즐겁게 듣고 간혹 문제 내시는 아저씨에게 답해주는 센스도 보여줬다. 가끔 주니비 대사를 엄마에게 말하면서 낄낄거린다. 정말 재미있기는 한가 보다. 아직 책에 대한 흥미는 없고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책에서 스펠링을 확인하는 정도로 이용한다.

2. 디비디 시청 : 오랜만에 로버트 먼치를 찾아서 보더니 나오는 노래를 가끔 흥얼거린다.

3. 쓰기: 매일 일기 쓰기, 북리포트 한편 쓰기

4. 말하기: 영어 프레젠테이션 연습. 프레젠테이션 할 자료를 벽에 붙여 놓았더니 오며 가며 한 번씩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워낙 시키면 싫어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자연스럽게 유도를 해야 한다.

5. 읽기: 스스로 꾸준히. 자기 전에 엄마가 몇 권씩 읽어주려고 노력한다.

6. 영어수업: 각자 준비해 온 프레젠테이션 하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했다. 아이가 무척 즐거웠다고 한다. 수업 마치고 나오면 조금은 영어로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제 호주에서 연락이 왔는데 호주에 있을 때 참여했던 미술대회에서 상 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00 이가 울릉공 여행 때 남천사에서 열리는 미술대회에 참여했는데 그 상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 같다. 상을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무척 기대가 된다. 아이가 너무 기다릴까 봐 아이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워낙 우편사고가 많은 호주라서 도착하지 못하면 실망할 것 같아서 도착하면 말해줄 생각이다. 상이 도착하면 호주여행 중 가장 좋은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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