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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소나AI 유승재 Jan 06. 2019

인공지능은 정말 일자리를 없애는가?

챗봇이 가져올 AI혁명

페르소나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종종 듣는 이야기가 AI에 대한 기업과 정부에 대한 고민이다

활성화 시키고 성장시키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자리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다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챗봇은 AI의 문지기라 할만큼, 기업의 AI도입의 첫 출발이기 때문에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 참 큰것 같다

기업인으로써 이에 대한 고민에 몇가지 조사와 의견을 적어 보았다.




01) 기계 vs 인간

(출처:위키피디아)

기계의 등장으로 인간의 손으로 만들고서도 무모한 경쟁을 하고 패배하면서 두려움을 갖는

시대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그로 인해 러다이트 운동이 생겨나 1811년 ~ 1812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일명 '기계파괴운동'까지 열리게 된다

흡사 현재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과 비슷하다


존 헨리라는 철도 노동자 VS 굴착기계의 대결

개리 카스파로프 VS IBM 딥블루와의 체스 대결

켄 제닝스, 브래드 루터 VS IBM 왓슨 퀴즈 대결

판 후이 / 이세돌 / 커제 VS 구글 알파고


달라진점은 기계류가 > SW쪽으로 변화하여 대결을 한다는것이다 

인간의 미래기술에 대한 열망과 그 이면에는 두렴이 공존하는것 같다


이러한 기계의 탄생은 당연하게도 그 기계가 하던 단순 반복적인 일을 대체하고 인간은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다


열차, 비행기 같은 교통수단부터 생산수단까지 많은 기계들이 등장하였고

산업혁명과 함께 그로 인한 엄청난 일자리와 산업이 활발하게 되었다



02) 일자리 변화


이러한 신기술의 등장과 변화로 일자리가 당연히 변화하게 되는데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일까?


우선 일자리의 변화를 살펴보자

신기술의 등장은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탄생시키기도 하지만 기존 직종에서 역할이 확대되는 경우도 있다. 즉, 신기술의 등장은 기술로 대체 되는 직업이 발생하는 반면에 그 빈자리를 채우는 보완 직업이 동시에 등장한 다. 20세기 초, 제2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기동력과 컨베이어벨트에 의한 공장자 동화로 블루칼라 숙련노동자는 단순노동자로 전락하는 듯하였으나,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숙련기술자가 필요하게 되었다(출처:고용정보원보고서-4차산업혁명미래일자리전망)



어떤 영역이 자동화 될까?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최근 화두는 인공지능이다

비정형화된 업무를 인공지능이 처리할수 있게 됨에 따라서 어떤 영역이 자동화 될지

의견이 분분하다

대체로 Creative Intelligence(창의적 지능), Social Intelligence(사회적 지능), Perception and Manipulation(감지 및 조작) 등 3가지 병목(bottleneck) 업무는 인공지능이 향후 10~20년간은 대체하기 어려운 업무라고 분류하였다


James Bessen(“AI and Jobs: The Role of Demand”), Austan Goolsbee(“Public Policy in an AI Economy”), Jason Furman(“Should We Be Reassured If Automation in the Future Looks Like Automation in the Past?”) 등의 연구들이 대체로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 일자리를 늘려 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다수 제시한다



자동화 위험이 가장 높은 직업은 통신 서비스 판매원, 텔레마케터, 인터넷 판매원 등과 같이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주요 업 무로 하는 직업들이다. 관세사, 회계사와 세무사 등도 자동화 위험이 높은 상위 20대 직업에 포함되어 있어 전문직에서도 업무 내용에 따라서는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LG경제연구원)


사무·판매·기계조작 종사자 등 3대 직업이 고위험 일자리 72% 차지

교육이나 소득 수준 측면으로 나누어 볼 경우 중위계층의 고위험 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교육 수 준별 고위험군 비중은 고졸 51%, 전문대졸 48%, 대졸 41% 순으 로 높게 나타났다(출처: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LG경제연구원)



국가별 대응은 어떠한가?


인공지능에 대한 견해에 따라서 국가별로 대응이 다른데 대체로 통제하고 감시하는 분위기와 달리 오히려 중국의 인공지능에 활성화 전략은 아주 놀랍다


중국 정부는 공격적인 지원과 함께 3개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2억위안에서 50%씩 연평균 성장하여 2020년에는 91억위안(1조)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03) 인공지능은 과연 일자리를 없애는가?


매킨지는 800 개 직업의 2,000가지 작업을 분석하여 45% 정도만 인공지능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는 보고 (Chui, Manyika & Miremadi, 2015)를 통하여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사회를 예상하고 있 기도 하다.인공지능에 대한 모라벡의 패러독스는 ‘인간에게 쉬운 것은 로봇에 어렵고 그 반 대도 마찬가지다’라는 것이다. 즉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시대가 될 것이고 새로운 개인 맞 춤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출처:이민화, 인공지능과 일자리의 미래)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직업 들이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다보스 포럼의 발표이다 이렇게 전문가나 기관마다 의견이 아직 분분한 상황이다


한국은 인공지능에 대한 지원과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일자리에 대한 두려움으로 갈피를 못잡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것은 시장에서는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이 다양한 마케팅으로도 쓰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업들이 우물쭈물하며 눈치보는 모습도 역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한국을 공격적인 로봇 채택 국가로 분류했다 유럽이나 일본 같은 국가들보다도 더욱 공격적이고 빠른 국가로 본것이다

더욱 빠른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시기다


그래서 결론은 무엇?


AI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 예로 적재적소에 일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AI 서비스는 이미 경제규모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은 바로 우버(Uber), 디디(Didi), 리프트(Lyft)와 같이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를 연결해주는 Upwork, 가전제품을 설치 수리해주는 기사와 연결해주는 Home Depot, 전화로 전문가와 통화를 통해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는 GL Group도 있다. 이들 프리랜서를 이용한 경제 활동은 앞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자과학)



최근 맥킨지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오히려 기여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고

PwC는 영국 일자리 전망 “20년 뒤 오히려 20만개 늘어난다” 제조, 운송직 주는 대신 보건, 기술, 돌봄 서비스직 증가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매일경제


AI서밋, 오토메이션애니웨어 강연중

위 자료와 같이 노동시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

생산과 서비스의 혁신이 생기며 많은 긍정적인 일자리에 영향을 가지고 오는 부분이 크다


이렇게 인공지능의 출현은 일부 일자리를 대체하거나 변화시키는것에는 틀림없다

세계적 지표로 보면 의견은 분분하나 새로운 일자리가 출현하는것 또한 틀림없다


쉽게 생각해보면 단순반복적인 과거의 업무가 이제 기술의 발전으로 비정형 형태의 복잡한 다양한 업무들을 처리할수 있게 발전했다 따라서 그러한 업무와 직업을 대체할수 있는것은 당연하다


미래는 정해져 있다는 말이 있다

신기술이 출현하고 미래는 그에 따라 변화하는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이것은 막을수 없고 거스르기 어렵다


하지만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이 어떠한 방향으로 사용할지를 결정할수 있다

일자리를 없앤다는 두려움 보다는 어떠한 방향으로 사용할수 있는가를 고민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세계 많은 국가들이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와 업무의 방식이 바뀌면서 인공지능을 TOOL로써 사용하며 그 모습이 변화하고 있으며 정부가 관련된 정책과 방향을 세우고 있다



놀랍게도 최근 참석한 AI서밋에서 삼성전자는 PC웹 -> 스마트폰 -> 챗봇으로 미래 변화를 소개했다

AI에 문지기라 할수 있는것이 챗봇이며, 챗봇의 도입은 기업의 AI화로 가는 첫 관문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페르소나시스템은 '인공지능의 적정기술'을 만드는 회사로써 인류에 적정한 기술을 공급하고 올바로 사용될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챗봇은 감정노동을 줄이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다.

- 페르소나시스템(bottalk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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