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혹시 자고 일어났는데 "사장님, 저 오늘까지만 할게요"라는 카톡 하나에 가슴 철렁하신 적 없으신가요?
백양숯불갈비 창업 후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던 중 가장 믿었던 에이스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퇴사. 이건 단순한 인력 공백을 넘어 매장 전체의 에너지를 떨어뜨립니다. 새 알바를 구해도 처음부터 다시 교육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이 흔들립니다. "시급도 잘 쳐줬는데 왜?"라고 묻고 싶으시겠지만, 사실 에이스들이 짐을 싸는 이유는 돈보다 '이것'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에이스가 퇴사를 결심하는 '진짜' 순간
에이스 알바생은 일을 못 해서 그만두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일머리가 너무 좋아서' 그만둡니다. 나만 열심히 하는 것 같은 불공평함, 주먹구구식 운영, 내가 이 가게의 '부속품'일 뿐이라는 느낌. 이런 감정들이 쌓일 때, 그들은 더 체계적이고 본인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으로 미련 없이 떠납니다.
백양숯불갈비 창업 후 매장을 운영하시다 보면 피크타임 때 손님 응대부터 주방 보조까지 척척 해내는 알바생이 얼마나 귀한지 아실 겁니다. 그런데 그 귀한 인력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남은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급증하고, 사장님은 다시 현장에 매달려야 합니다.
주인 의식을 심어주는 소통법
첫째, "고생했다" 말고 "덕분에 살았다"고 말씀해 보세요. 영혼 없는 칭찬은 울림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기여를 언급하세요. "오늘 피크 타임에 테이블 회전 빨리 돌린 덕분에 웨이팅 손님들 불만 없이 잘 넘겼어. 역시 OO씨가 있으면 든든해."
둘째, '왜(Why)'를 공유하세요. "이거 닦아"가 아니라 "우리 매장의 위생 등급 유지를 위해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해"라고 이유를 설명하면 책임감이 생깁니다. 단순 지시는 기계적인 반응만 만들지만, 이유를 아는 순간 알바생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입니다.
셋째, '감성' 대신 '시스템'으로 존중하세요. 사장님 기분에 따라 업무가 바뀌는 것만큼 에이스를 지치게 하는 건 없습니다. 명확한 체크리스트와 매뉴얼을 제공하세요. 오늘 출근한 직원이든 내일 출근한 직원이든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시급은 몸을 붙들지만, 시스템과 리스펙은 마음을 붙듭니다
돈으로만 소통하는 관계는 더 높은 시급을 제시하는 경쟁 가게에 언제든 뺏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에이스의 존재를 인정하고 일하기 편한 시스템을 만들어준다면, 그들은 스스로 '우리 가게'라고 말하기 시작할 겁니다.
백양숯불갈비 창업은 시작일 뿐입니다. 진짜 성공은 좋은 사람과 함께 오래 가는 것입니다. 에이스 알바생이 "여기서 더 배우고 싶다"고 느끼는 매장을 만들어 보세요. 그들이 머무는 시간만큼 사장님의 매장도 단단해집니다.
[하동우 대표]
주)백양에프엔비, (주)피나클 컨설팅 그룹 등의 공동 대표 하동우는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이자 '외식업 전문 사업가'입니다. 춘자비어 176호점, 뚱보집 211호점 (베트남 25호점 포함) , 블루샥 261호점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누적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압도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형 커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및 성공적 매각 등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백양숯불갈비, 김소남연탄쪽갈비 및 뼈탄집 등 신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