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Shin Toronto Nov 03. 2024

풍요롭고 자유로운 토론토

Downtown Yonge Street

도쿄에서 일 년 넘게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딸아이가 말했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토론토가 그리워..

방금 토쿄에 있는 아내가 카톡으로 보내온 딸램의 근황. 재미 없어 돌아가시기 일보 직전이지 않은가! 딸아 토론토로 돌아 오거라~~

그래서 딸램을 90도로 일으켜 세워 보았다. ㅋ

집 앞의 자연사 박물관, 밀림 수준의 공원들, 연어가 올라오는 돈강, 바다 같은 온타리오 호수와 호숫가 공원, 비치, 그리고 섬, 요트, 카누, 그리고 카약. 내 집처럼 드나드는 토론토 대학의 건물, 도서관, 라운지, 그리고 모든 카페테리어와 바, 인디 아티스트들의 본산 켄싱턴 마켓, 내가 좋아하는 펍, 라이브 컨서트, 모든 레스토랑, 모든 바, 모든 쇼핑 몰, 모든 온갖 샵, 모든 명품 샵, 모든 종류의 베이커리, 모든 종류의 그로서리 스토어, 모든 지하철 노선, 모든 버스 노선, 미국까지도 갈수 있는 중앙역, 현대 미술관, 수많은 갤러리들, 셀 수 없을 정도로 열리는 페스티벌, 전시회, 뮤지컬, 각종 공연, 영화제, 패션쇼, 그리고 내가 걷기 좋아하는 각각의 매력을 지닌 온갖 스트리트. 멋진 벽화와 예술적 그라피티. 난 다운타운 집 주변만 사시사철 계속 맴돌아도 지루할 틈이 없다. 그래서 매일 바쁘다.

  


I love Toronto.

매거진의 이전글 K-Bakery in tow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