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난다. 제데로 만든 나쵸와 신선한 살사의맛이.화산 활동이 활발한 이 나라에선 용암이 굳어 형성된 암석으로 식기를 만들어 썼다. Cool!
그리고 현지 친구들. 흰 티를 입은 까를로스는 당시 내 프로젝트 멤버이자 English to Spanish translator 였고 옆의 젊은이는 운전 기사 였다.당시엔 google translate 나 assistant 가 없었다. 난 현지 공대 졸업생 여덟명 정도로 TFT를 운영했는데 그들은 영어를 못했고, 난 스패니쉬 를 못했다. 까를로스는 프로젝트 내내 내 곁에 있었다.
내가 아직 젊었던 당시엔 기름진 음식과 조니 워커 한병을 다 비우기도 했었다.
쥔장이 멕시칸 이었었듯한 이곳 레스타우란테 (식당의 스패니쉬 발음)의 파히타의 위용은 대단했다.신선한 라임 조각들은 생각만 해도 신맛이 떠올라 침이 고인다.
이리 푸짐하고 화려했던가.
서너명의 쿡들이 운영하던 야외 키친의 모습도 구경하기에 너무 좋았다.
레스토랑의 잔디 마댱에선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지금 사는 곳이 캐나다의 시베리아인 북위 51도, 극심한 추위가 함께 하는 곳이라 적도 나라들이 많이 생각난다. 따뜻하고 느긋한 나라들이 그립다.은퇴후엔 몇달 이라도 꼭 살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