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unny day at the park

@ Riverdale Park.Broadview Ave

by Peter Shin Toronto

눈부신 햇살에 눈을 감고 해를 향하면 두 눈동자는 온통 주황색과 노란색을 가득 느끼곤 했었다. 내가 살던 토론토의 공원 언덕에 애견과 앉아 그러한 햇살 아래 책을 읽고 있었던 젊은이. 어느 햇살 좋았던 오후, 우리의 이야기도 그렇게 시작되곤 했었다.

같이 날던 때도 그립다.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모양의 머리를 하고선, 비슷한 생각을 나누며 이리 저리 떼로 돌아 다니던 시절의 동무들.

그리 우습고 신나는 일도 많지 않았던것 같은데도 그저 항상 껄껄 웃으며 어울려 돌아 다니던 그때.

청춘의 푸르름, 싱그러움 만으로도 웃음은 절로 지어졌고 어깨동무는 자연스런 것이었다.


Stay happy some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