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핸드폰에 카카오톡이 없다.
다른 메신저도 없다.
오직 있는 건 문자다. 컴퓨터 작업 할 때만 파일 전송을 위해 카카오톡을 켠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박치기 양> 출간이 언제 이루 어질까에 대한 출판사와의 논의가 있었다.
일정 상 가을이 좋겠다고 얘기가 끝났었는데... 출판사에서 전화가 왔다.
"작가님! CMYK 파일로 보내주세요!"
갑자기?
아무튼 어제 열심히 변환해서 색보정 후 보내줬다.
오늘 아침 그림작업을 위해 컴퓨터를 켜니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왔다. 그것도 어제 날짜로...
<박치기 양> 글 교정에 대한 파일이었다.
그리고 파일을 보면서 분석하고 있는데 메시지가 또 왔다. 인쇄할 때 색이 다운된다고 채도를 잔뜩 올린 파일이 왔다.
인쇄용 파일.... 본 순간 바로 출판사에 전화를 했다. 나도 인쇄 짬밥이 오래되었는데.... 너무 채도가....
다음 주에 일산에 있는 인쇄소에 가서 인쇄 감리를 통해 잡으라고 한다.
갑자기?
가을에 안 나오고 7월 안에 내자고....
좋네.
담주에 오랜만에 일산에 콧바람 쐬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