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을 그렸잖아!
역시나 오래된 곳 중 하나 북촌을 자주 가!
난 프로야구 지방팀을 응원해! 고향은 서울이지만 어릴 적 서울팀 연고 야구팬들에게 놀림당하는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랑 같이 싸웠거든... 그 후 지방팀 팬이 되었어. 꼭 그뿐만은 아니지만 ㅎㅎㅎ
암튼 지방팬들 7명인가? 같이 야구 보러 서울 왔는데 북촌에서 설렁탕 사준기억이 나!
다들 포크 좀 들어야 하는데 젓가락을 들게 했지.
이 그림은 아우야요 그림책 <천천히 가도 괜찮아!>에서 좌절한 아빠가 숨어있는 장소야~
이 장면을 그리기 위해 장소섭외를 다녔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어. 어느 날 짝지랑 데이트하던 중 북촌골목에서 발견했지! 그 자리에서 스케치.... 하면 짝지에게 미안하니 러프로 형태만 잡고 사진을 찍어 집에서 완성한 기억이 나!
이 장면을 그림책에 넣고 얼마나 맘에 들어했는지.... 어제 전주 책방을 다녀오고 잠깐의 산책은 이 날 기억을 떠올리게 하더라.
맞다! 전주는 김밥도 아주 맛있어! 어제 책방지기님의 선물이었거든 ㅎㅎㅎ
저 가운데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어?
주인공 아빠를 저기 앉혔는데 지금 생각하니
엄청 용기가 필요할 듯 해.... 아빠는 우주인 우주용사.... 용감했으니 저 자리가 어울리겠지.
나도 언젠가 두려움 없이 저 자리에 아니 광장 한가운데 동그라미 안에 서 있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