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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우야요 Jun 13. 2020

친구가 생겼다. 완결

  


토끼는 유나의 일기를 보았다. 유나랑 토끼는 재미없게 놀았나? 아마도 그냥 평소가 재미없었을 것이다.

이다음은 엄마랑 놀기 시작했는데...

 


일기의 배경이 달라졌다. 그리고 그림도 바뀌었다. 신나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말은  그렇다. "엄마가 나랑 놀아준다." 놀았다가 아닌 놀아준다의 표현이 쓰였다. 아우야요 작가의 의도다. 갑작스러운 엄마와의 놀기는 신이 나지만 불안하지 않을까? 언제 다시  놀아줄까 ?

 



엄마랑 달리기를 해서 유나가 이겼다. 이제는 유나가 완벽하게 엄마랑 놀기 시작한다. 엄마에게 이길 정도로 즐기는 모습! 일부러 져주는 엄마! 아마도  둘의 관계는 완전히 회복된 듯하다. 아우야요 작가는 그림책이라는 짧은 페이지에 모든  담고 싶어 했다.

 


유나는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엄마랑 유나는 같이 웃는다.  친구에 대한 아니  함께 지내야  토끼에게 새로운 친구를 소개해줬다.

그래서 제목이 '친구가 생겼다.'이다. 이다음 페이지를 덮으면 표지가 나온다. 표지의 그림과  마지막 장면이 연결된다.

 



아우야요 작가는 여기서 말하고 싶은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결손가정인가?  엄마만 육아를 하는가?  따뜻한 이야기만 하면  되나? 그리고 너무 짧은 지면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하는  아닌가?

어떠한 대답도 시원하게 못하겠다. 엄마일 수도 있고 아빠일 수도 있다. 그냥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가 심심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다.

심심하지 말았으면.....

 

 이야기를 하다 보니   발전된 이야기가 나온다. 어차피 습작 10 중에 2 또는 3권이 출간이 된다.   이야기 쓰고 그림 그리고 쓰고 그리고 그러다 보면 출간할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 나올 것이고  출간할 만한 작품에 더해 새로운 아이디어도 새로운 이야기도 그리고 아우야요 작가의 생각도  정리될 거고 재미난 작품이  나올 것이다.


 작품은 일단 언젠가 혹시나 출간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넣어놓고 전에 비슷하게 스토리를  '나랑 놀아!' 풀어보겠다. 아니면  이 책보다 더 줄편한 이야기를 펼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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