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돈)+차량=쏘카의 직관적인 홍보 이미지

쏘카에서 70억 규모의 이동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접한 필자에게 각인되는 워딩은 이동지원금, 69,900원 (그나저나 그냥 7만 원이 쉬울 것 같고 할인 판매 가격도 아닌데.. 금액 산정 등 이유가 있었겠지?), 기사 헤드라인으로 접한 70억 등등.

뭔가 공격적이고 대규모 마케팅이란 건 확실히 전해지지만, 중요한 건 생소한 ‘이동지원금’이었다.

필자가 본 캠페인을 처음 접한 건 옥외광고였는데,

바퀴가 굴러가는 Gif 수준의 간단한 영상이었고, 귀여운 듯하면서도 그렇지만 조금은 징그럽기도 한(?) 자동차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다.

옥외광고에서 본 건 그래픽은 달달달 굴러가는 모션이었는데 이리저리 서치해 봤지만 찾진 못했고, 어쨌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동지원금이라는 혜택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이 참 좋다고 느꼈다.

우리는 정보 홍수,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 아니 어쩌면 수십만 건의 광고, 브랜드, 메시지를 접할 것이다.

기업, 브랜드 입장에선 고객이 관심 있게 보지는 못할망정 잠깐이라도 눈길을 끌었다면 다행일 테고, 1초 만에 어떤 프로모션인지 직관적으로 전달이 되면 도달에 성공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번에 돈으로 랩핑(?)된 자동차 그래픽이 디자인적으로 아주 훌륭하거나 아름답진 않아도,

쏘카의 이동지원금 프로모션 키 비주얼로써 충분히 작동하는 좋은! 디자인이라 단언한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