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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공원 BI

노을과 사계절을 담은 유니크한 심볼마크

by B디자이너 지미박

모처럼 BI 소식.


진주시의 진양호공원 Bi가 공개됐다고 한다.

출처: 진주시

지역의 관광 명소인 대표 공원의 이러한 심볼 디자인을 도입하는 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진양호공원을 알거나 방문한 이들은 공원 자체를 기억하겠지만, 필자처럼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아직 방문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아예 모르는 분들에게는 일체화된 시각 체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진양호공원 심볼은 어떤 특색을 담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의미를 살펴봤는데, 진양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과 노을을 표현했고, 진양호의 사계절을 다채로운 컬러로 나타냈다고 한다.


컬러가 조금 화려(?) 하다 싶었는데 사계절 모습을 담으려 한 점은 좋은 발상인 것 같다. 그저 푸르고 맑은 공원 보다는 차별화도 되는 듯하고.



한 가지, BI 개발 과정에서 검토가 있었겠지만, 필자가 알기로 경남 유일의 동물원을 두고 있는 공원이라는 점을 살려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잘 모르지만 관리 주체가 다를 수도 있고, 자칫 동물원으로만 오인될 우려도 있을 터라 개발 과정에서 배제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결과물로만 보면 조금 투박한 듯하면서도 개성은 확실히 갖고 있는 유니크한 공원 Bi가 탄생한 것 같다.


진주시에 방문할 기화가 있다면, 진양호공원에 꼭 가보리란 생각이 든다.


이런 개 브랜드 디자인의 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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