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2가 시작됐다.
시즌1을 가족들과 흥미진진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흑백요리사 시즌1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의외로(?) 정말 재미있어 해서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한 몇 안 되는 콘텐츠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시즌2도 공개되자마자 아이들부터 떠올랐고, 지난 주말부터 함께 시청하기 시작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약 3편 정도까지 본 상태^^;
그나저나 작년 흑백요리사 열풍 때 로고에 대한 언급을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놓쳤다. 그래서 시즌2가 시작된 김에 이제라도 짧게 논평해 보려 한다.
사실 논평이라기엔 뭣하고, 그저 극찬을 하고 싶을 뿐이다.
흑백요리사 타이틀은 물론 흑과 백, 한가닥하는 대전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이토록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볼수록 훌륭하다.
대학교 때 배운 게슈탈트 이론, 게슈탈트 심리학을 프로그램 조형으로 센스 있게 담았고, 무엇보다 요리 ’대결‘의 이미지에 멋지게 들어맞는다.
게다가 두 얼굴이자 요리와 맛을 상징하는 ‘스푼’이 가장 큰 모티프인 점도 탁월하다. 숟가락, 젓가락, 조리 도구 등 요리를 상징하는 요소는 숱하게 많지만, 한식, 양식 등 가리지 않고 ‘맛’을 표현하는 데 이보다 더 원초적인 오브제가 있을까 싶다.
로고타입에선 심벌이 ‘요’ 자에 배치되는데 45도 정도 기울여져 있다.
기본 심벌처럼 수직이 아닌 사선으로 배치함으로써 좀 더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무엇보다 필자는 이게 마치 지구본처럼 보이기도 한다.
의도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글로벌 대가들, 세계가 열광하는 프로그램으로서의 비전과 의지를 담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꿈보다 해몽일지도 모르지만.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 방송 중간중간 등장하는 범퍼 둥 모션 그래픽도 정말 멋지다.
시즌2를 보니 시즌1 때의 감탄과 감동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올라서 이번 기회에 짤막하게 논평을 남겨본다.
그리고 살짝 검색을 하다 보니 Behance의 디자인
원작자분이 정리한 내용이 있어 남겨둔다.
흑백요리사 시즌2도 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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