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랜드 한 켤레로 지구 한 바퀴(목표)

by B디자이너 지미박

나는 팀버랜드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 신고 있는 팀버랜드 옐로우부츠는 2018년 구매한 거니 약 8년 가까이 신은 것 같다. 언젠가 회사에서 상무님이 내 신발을 물끄러미 보시더니 물어보신 적도 있다.


“ㅇㅇ차장은 왜 사무실에 등산화를 신고 다니나?”


순간 당황하기도 했고 ’워커‘나 ’부츠‘ 단어가 떠오르질 않아 뭐라 답했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어쨌든 그만큼 365일, 날씨, 장소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선택한다.


그리고 얼마 전 굽갈이를 했는데 이번이 세 번째였다.

(여담이지만 팀버랜드 잠실점에 근무하시는 직원분 정말 친절하시다. 덕분에 팀버랜드 브랜드 충성도가 쑥쑥)


사진으로도 확연히 보이는 빈티지스러움. 그냥 빈티인가.


어쨌든 팀버랜드 정식 A/S를 통해 굽갈이 세 번, 사설 가죽 클린 업체에서 두 번 세탁까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워낙 자주 신다 보니 케어도 필요하다.


한번은 그냥 똑같은 모델을 새걸로 다시 살까 싶었는데, 왠지 최소 10년을 채우고 싶어졌다.



고명환 작가가 유튜브에서 한 말이 인상 깊었는데,

하루 3시간씩 7년을 걸으면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셈이라 하더라. 지구 한 바퀴면 무려 4만 Km가 넘는다.


물론 단순 환산이고 그만큼 꾸준히 열심히 하면 놀라운 결과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비유겠지만, 순간 내 팀버랜드 옐로우부츠가 생각났다. 하하하.


매일 하루 3시간 7년 꼬박은 아닐 테니, 대략 10년 신으면 한 바퀴 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최소 10년은 채워야겠다는 명분이 생기기도 했고. (문득 신발에도 자동차처럼 이동거리가 체크되면 좋겠다란 엉뚱한 생각도 든다)


내가 가는 곳에 내가 신뢰하는 신발이 있어서 좋다. 그래서 든든한 팀버랜드 브랜드를 사랑한다.


오늘은 굽갈이한 팀버랜드를 위한 글이었다.


문득 내가 정말 좋아하는 팀버랜드 광고가 떠올라 덧붙이면 마무리하련다.


수년 전 꽤나 오래된 광고지만 언제 봐도 좋다.

브랜드의 정신을 너무나 잘 표현했달까.


관심 있는 분들은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



+ 팀버랜드 옐로우부츠야, 지구 한 바퀴 돌 때까지 수고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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