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두려움'이다
내가 바로 '그것'이다
나와 사랑,
나와 기쁨,
나와 희망,
나와 행복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사랑이다.
내가 곧 기쁨이다.
내가 곧 희망이다.
내가 곧 행복이다.
/
나와 미움,
나와 두려움,
나와 슬픔,
나와 절망,
나와 분노가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미움이다.
내가 곧 두려움이다.
내가 곧 슬픔이다.
내가 곧 절망이다.
내가 곧 분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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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실재,
나와 허무가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실재이다.
내가 곧 허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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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그것'이다.
/
그러므로
예를 들어,
사랑일 느껴질 때,
나와 사랑을 따로 해서
'내가 사랑을 느낀다, 내가 사랑을 한다'라고 하지 말고
'내가 곧 사랑이다~'라고 해 보라.
두려움이 느껴질 때,
나와 두려움을 따로 해서
'나는 두렵다. 나는 두려움이 싫다'고 하지 말고
'내가 곧 두려움이다~'라고 해 보라.
이전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제대로 한다면
이전엔 대상화되고 부담되었던
사랑, 두려움 등을
품고 넘어서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 느낌이 진짜이다.
왜냐하면 나와 그것은 따로가 아니라
내가 곧 '그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