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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Jan 07. 2021

내가 바로 '두려움'이다

내가 바로 '그것'이다

나와 사랑,

나와 기쁨,

나와 희망,

나와 행복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사랑이다.

내가 곧 기쁨이다.

내가 곧 희망이다.

내가 곧 행복이다.


/


나와 미움,

나와 두려움,

나와 슬픔,

나와 절망,

나와 분노가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미움이다.

내가 곧 두려움이다.

내가 곧 슬픔이다.

내가 곧 절망이다.

내가 곧 분노이다.


/


나와 실재,

나와 허무가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실재이다.

내가 곧 허무이다.


/


내가 바로 '그것'이다.


/


그러므로

예를 들어,


사랑일 느껴질 때,

나와 사랑을 따로 해서

'내가 사랑을 느낀다, 내가 사랑을 한다'라고 하지 말고

'내가 곧 사랑이다~'라고 해 보라.


두려움이 느껴질 때,

나와 두려움을 따로 해서

'나는 두렵다. 나는 두려움이 싫다'고 하지 말고

'내가 곧 두려움이다~'라고 해 보라.


이전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제대로 한다면

이전엔 대상화되고 부담되었던

사랑, 두려움 등을

품고 넘어서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 느낌이 진짜이다.


왜냐하면 나와 그것은 따로가 아니라

내가 곧 '그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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