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 뇌가 자극받는 것을 좋아한다
- 인간관계, '내용'이 아니라 '자극'이 핵심이다.
: 사람들은 자기 뇌가 자극받는 것을 좋아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예로 들면 이렇다. 트럼프 같은 유형은 잘해 준다고 호감을 갖는 유형이 아니다.
보통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잘해주면 좋아한다'라고 여긴다. 기본적으론 그게 맞다. 거의 80~90% 정도로. 그러나 아무리 잘해줘도 별로 호감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심심해하거나 오히려 부정적 감정을 가지기도 한다.
그런 사람은 성격 구조 혹은 인식 구조가 '지금 저렇게 나에게 잘해 준다는 것은 이미 나에게 넘어왔다는 것이거나, 혹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이거나, 내가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계속 잘해 줄 것이기 때문에 나는 널 무시해도 된다'는 식으로 된다.
자기에게 잘해 주는 그 사람이 오히려 시시해지는 것이다. 무관심해지고. 이럴 경우 오히려 잘 안 해 주면, 나쁘게 대해주면 호감을 가지거나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끔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대접을 받는 인기인 혹은 재벌가 후손 등이 자기에게 무관심하거나 못되게 하는 이들에게 매력을 느꼈다는 하는 사례들이 나오는 것이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고 '자극'이 핵심인 것이다.
(물론 내용이 자극이 되는 '내용이 핵심인 상황'도 많이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 내용과 자극 모두 적절히 사용해야 하다)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 같은 스타일에 호감을 가지는 이유는, 트럼프는 현재 구성된 인식의 틀이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 등에는 별 관심이 가지 않고, 오히려 자기와 뭔가 시의적절한 딜을 해 보려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식으로 되어있다. 전자는 심심하고 관심이 안 가지만, 뭔가 자기가 느끼기에 신선하고 흥미로운 거래를 해 보려 하거나, 안을 제시하거나 하는 경우에 흥미가 느껴지는 것이다. 이것은 트럼프도 의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 인식 구조가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걸 잘 파악하고, 잘 이용(좋은 의미로)하고 있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