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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

내가 답을 찾기까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주제가 "너는 어떻게 첫 커리어를 스타트업에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어?"인 것 같아요. 


저 또한 저만의 답을 내리게 되고, 또 실행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제가 어떤 곳에 가고 싶은지 알기가 너무 어려워 한참이나 찾아다녔고, 

원하는 길을 알게 된 뒤에도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들이기까지가 참 두려웠거든요. 

(덧붙이자면,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정말 별개의 일이더라고요ㅎㅎ)

저는 지금의 답을 찾기까지가 너무 어려웠어서 주변에서 정말 한치의 의심, 불안도 없이 스스로의 길을 선택한 친구들이 신기하기까지 했답니다.


우선 이번 글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저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저만의 답을 찾게 되었던 것 같아요. 

1. 스스로 해보기 : 나의 관심사 알아보기
2. 사회 경험 : '인턴'이라는, 실제 경험을 통해

1. 스스로 알아보기 : 나의 관심사 찾아보기


"좋아하는 일을 해라"라고들 하지만, 저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자체가 제일 어려웠어요.

대학교 내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도대체 뭘까, 하고 손에 잡히는 대로 이것저것 해보며 찾아다녔던 것 같아요. 막연히 '전략' '경영'이라는 키워드만 있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전혀 가늠할 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조금씩 깔때기처럼, 저의 선택을 좁혀주었던 방법들을 소개할게요. 


1) 나의 관심사 - 경영, 전략

막연히 계속 관심이 가는 영역들이 있을 거예요. 저는 그것들이 바로 경영, 전략이었습니다.

 

2) 콘텐츠 큐레이션 - 플랫폼, 스타트업

제가 좋아하는 [인문학 습관]이라는 책에서 저자이신 윤소정 선생님이 "본인의 진로를 찾고 싶으면 21일 동안 한 가지 주제에 관해서 큐레이션 해보라"고 말씀 주셨어요.  

저는 그때부터 막연히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인간의 욕구를 잘 알고 가치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큐레이션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1일이 되던 날, 그동안 큐레이션 했던 글들을 보니 제가 "플랫폼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들을 큐레이션하고 있더라고요. 이 경험을 통해 #플랫폼 이라는 또 하나의 키워드를 얻을 수 있었어요. 


3) 마이북 프로젝트 - 책, 롤모델, 경험, 생각들로 보는 나의 생각정리 총집합

남미에셔 여행을 다니며 꼼꼼히 기록했던 '마이북'. 이 사진은 칠레의 에어비엔비 테라스에서 알파카와 함께 찍은 사진이랍니당ㅎ

"인큐" (인큐 소개 - http://cafe.naver.com/dreaming1095/12005)라는 교육기업에서

스스로에 관해 잘 알 수 있도록 공유한 "마이북" 프로젝트라는 것이 제게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어요. 

50일 동안, 하루에 한 가지의 주어진 질문들에 답하며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에 관해 정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죠. (마이북 프로젝트 - http://cafe.naver.com/dreaming1095/45748 )


입사하기 전,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지 한참을 고민하던 시절.....ㅎ 남미에 40일 동안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그때 이 '마이북 프로젝트'를 모두 뽑아 제본해서 가져가서 스스로의 인생을 플래닝 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지금도, 나 스스로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볼 일이 있다면 '마이북'을 펴서 생각을 하고 그때마다 바뀐 저의 생각을 적는, 제 인생의 '데이터베이스' 같은 존재예요. 


2. 사회 경험 : '인턴'이라는, 실제 경험을 통해


열 번 책을 읽어봐도, 한번 실제 경험을 해보는 것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어떤 식으로 일이 이루어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혼자 고민해도 알게 되는 정도에는 한계가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접 일해보는 경험이던, 책 또는 만남으로 접하는 간접 경험이던 간에요. 

저 또한 책과 만남을 통해 다양한 간접 경험들을 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배움은 바로 직접 회사를 경험할 수 있던, 인턴 경험이었습니다.


첫 회사에 오기 전, 저는 한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었어요. 

회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기술을 개발할지에 대해 전략을 짜고 기획하는 곳이었는데요.

비록 한 달 반밖에 있지 않았지만 이때의 찐~한 경험이 그 이후 저의 선택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답니다.

회사를 선택할 때 "절대 있지 말아야 할 것""꼭 있어야 할 것"들에 관해 제대로 배웠던 한 달 반이었거든요.


"내가 앞으로 일할 회사에 절대 있지 말아야 할 것"

연구개발에서 일하는 것은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
나를 주체적으로 있게 하지 않는 곳에는 있지 말자.
'새로운 일'을 만드는 것을 꺼리는 곳에는 절대 있지 말자.


"내가 앞으로 일할 회사에 꼭 있어야 할 것"

직접 고객과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업에 있고 싶다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 있자 - 정체되지 않는 곳에 있고 싶었거든요. 
직접 업무를 설정하고 다양하게 일할 수 있는 곳에 가자

스스로 나 자신에 관해 생각해보고, 인턴 경험을 통해 제 다음 선택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키워드들은 매우 명확했는데요, 

#스타트업 #플랫폼 #성장 #서비스 #주체적

이걸 가지고 있는 회사로 커리어를 시작했죠

이 다음에는, 이렇게 알아낸 저의 '정답'을 실행하며 고민하고 또 해결했던 것들을 공유할게요. 


진로에 관해 고민하고, 저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3년 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쓰고 공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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