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열심히, 열심히만 하면 빨리 망하는 이유

당신을 망치는 노력

by 피닉스태


무엇을 배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 그리고 정석은 책 속에 있다. <부의 인문학>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들의 통찰력을 실전 투자자가 한국의 맥락에 맞게 해설했다. 여러 노벨경제학자들의 주장을 보면 너무 거시적이거나 국내의 맥락에 맞지 않아서,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가 잘 안되는(...ㅠㅠ) 아쉬움이 있었는데, <부의 인문학>에서는 그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aidan-hancock-dA0SA67EgOQ-unsplash.jpg



거인은 어디에 있나? 책 속에 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모든 학자를 우리는 언제든 만날 수 있다. 그들의 통찰력을 빌려서 투자한다면 훨씬 쉽게 큰 그림 안에서 성공할 수 있다.

<부의 인문학>


투자 공부를 하고 자본주의를 배우면서 느낀 점은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따로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일반 사람들의 투자 접근 방식에 대해 말하며 무조건적인 착실하게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해서 꼬집는다.


"과도한 빚을 얻어서 부동산 투자를 하다 하락 사이클에 걸리면 파산할 수도 있다. 그래서 빚은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얻어야 한다. 이 원칙을 지키고 장기 투자를 하면 부동산은 절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열심히 저축해서 충분히 돈을 모은 다음에 그 돈으로 집을 사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어리석다고 하는 것이다."


집을 구해본 사람은 모두 알 것이다. 내가 가진 돈으로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절대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집마련은 필수라는 말이 어떻게보면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좋은 자산 마련 수단이 될 것 같다.


Play to win 이기는 싸움을 하는 법


마이클 포터의 전략적 사고


마이클 포터가 말하는 전략적 사고란 어떤 것인지, 아주 쉬운 예를 들어보자. 거북이 토끼랑 경주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체력을 기르고 노력하고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면 이길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요즘 토끼는 낮잠을 자지 않는다. 거북은 육상 달리기 시합을 하면 언제나 질 수밖에 없다. 거북은 육상 시합 대신에 수영 시합을 하자고 해야 한다. 이런 게 전략적 사고다.


tech-daily-dr9Dp1RVYgQ-unsplash.jpg


무조건적인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 그리고 나에게 맞는 '전략적 사고'를 추구하는 것이다. 노력의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아웃풋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결과를 잘 낼 확률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마이클 포터와 워런 버펫은 '상품의 대체 위협'에 대해 주목했다. 그렇다면 투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무엇에 집중해야할까? 바로 자기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고 그 곳에 인풋을 넣는게 중요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검증된 투자 방법을 익히면서 조금씩 인풋을 넣어서 시간을 기다리는 것. 오늘 아침에 조 모임에서도 각자 투자 경험담을 나누면서 지금까지 오게 된 과정에 대해 나누었다. 모두에게 좋다는 투자법이 아닌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 더불어 투자법을 찾았다면 그 투자법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알고 확신을 가져야한다. 어느 길을 가든 그 길에 확신이 없으면 길을 가는 과정 내내 부정적인 침투적 사고가 들어올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투자 방법을 먼저 찾은 뒤에 확신을 갖고 스스로 증명해내겠다는 성장형 사고 방식 또한 필요하다.


<부의 인문학>을 읽고서 여러 경제학자들의 핵심 메시지와 함께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정말 다르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혼돈의 시대 속에서 정제된 글로 배우고 적용하는 일이 오히려 복잡한 세상을 정갈하게 바라봐 줄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중급반 과정에서 읽은 책들 모두 큰 도움이 되어 줄 것 같다.


참고 <부의 인문학>, 브라운 스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9695513



작가의 이전글대한민국 평범한 월급쟁이가 월급에 현타가 오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