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인사HR탐험기
세상에는 유명한 사과가 많다.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가 대표적이고 그다음에는 혁신으로 대표되는 기업 애플이 있다. 조직문화에는 [ BAD APPLE ] 있다.
BAD APPLE 이란 ?
썩은 사과 이론으로 모든 조직에서 부정적인 태도나 행동을 통해 나머지를 ‘감염’시킬 수 있는 근로자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회사는 조직 단위로 구성된 목적조직을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싹은 사과하나로 조직의 성장이 둔화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회사 전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우리가 한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다.
사과가 썩기 전까지는 그 존재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악취가 나고, 표면에서도 썩은 부분이 관찰이 된다면 바로 골라서 처리하면 되지만 많은 경우는 주변을 많이 오염시키고 있지만 표면에서는 보이지 않거나 표면에서 확인 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확인 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썩은 사과에 집착하지 말고 사과 상자에 사과가 정말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썩은 사과는 사과가 아닌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사과 상자에 담아야 하는 것은 사과이다.
썩은 사과보다 더 위험한 것은 사과 상자에 담은 애플망고 하나일 수도 있다.
사과 상자에 애플망고 하나 담겼을 뿐인데 우리는 많은 것을 착각하게 된다.
※사과가 애플망고가 될 것이라는 기적
사과보다는 가격도 높고, 인기도 많고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사과 상자가 단숨에 애플망고의 가치가 될 것이라는 기적을 기대하게 된다.
※애플망고에 왜 사과가 되지 못하냐고 질책
양적으로 사과가 더 많기 때문에 애플망고에 왜 사과처럼 행동하지 않는지, 사과처럼 보이게 요구받거나 스스로 사과가 되지 못함을 질책하기도 한다.
※사과 상자에 애플망고를 보고 이 상자가 사과 상자인지 망고상자인지 모르는 경우
사과 상자에 들어있는 애플망고 때문에 이 상자가 어떤 상자인지를 모르게 된다. 앞으로 사과 상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애플망고가 될 것인지 처음 주인조차 알 수 없게 된다.
물론 애플망고가 사과들을 자극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수단으로만 애플망고를 사과 상자에 넣었다면 애플망고 스스로 썩은 망고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 반대로 사과 상자에 호박이 들어있다면?
스스로가 호박이라는 정체를 빨리 파악하고 가장 먼저 썩어 버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빠르게 다른 사과들에 상처를 남긴다.
그래서, 우리는 사과 상자에 사과를 담기 위해서 아주 큰노력과 고민을 해야 한다.
사과 상자에 사과로 남기 위해서, 사과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