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_잔지바르 섬

#여행 엽서

by by LIM

TO


너무 덥다


내 숨이 너무 뜨거워서

숨을 쉬는 것도 귀찮아지는 하루다


야자수 그늘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하루를 그냥 멍하니 흘려보낸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는 이 고행의 길을 들어선지도

여러 달을 넘기고 있다


그래도 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에 도착했다


눈이 멀 것 같은 인도양을 보고 있자니

멍 때리는 한량도 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흘러간다

...


20160506_175610.jpg 탄자니아_잔지바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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