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을 따라_라오스

#여행 엽서

by by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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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은 중국의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치는 동남아시아에서 제일 큰 강이다. 실제로 각 나라를 여행하게 되면 메콩강을 마주하게 되는데 하나의 강이지만 나라마다 느끼는 풍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메콩강을 한 없이 바라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태국에서 라오스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메콩강을 따라 슬로 보트를 타고 1박 2일 동안 가는 여정을 선택했다. 떠나기 전 생각은 배 타면서 신선놀음하듯 가겠지 하며 즐거운 마음에 보트에 올라섰지만 실상 좁은 보트에서 끝없이 이어진 강줄기를 따라 누런 메콩강을 보다 보면 어느새 지루해지고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들썩거린다. 그렇게 긴 시간을 달려 루앙 프라방에 도착하니 정말 살 것 같았다. 두발이 육지에 닿는 느낌이 어색하지만 모든 것이 평온해지고 왠지 루앙 프라방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이곳이 좋아질 것 만 같았다.


그렇게 강을 뒤로하고 도시 곳곳을 헤매다 보니 역시 내 예상대로 이곳은 너무 아름답고 여행자들을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는 곳이었다. 선선한 바람이 더위를 날리며 저녁이 찾아오면 노란색 불빛들이 켜지며 거리를 가득 메운 시장이 열리고, 여행자들의 허기를 달래줄 형형색색 음식들이 가득한 뷔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렇게 시원한 맥주 한잔에 더위를 날리며 이곳을 여행하는 외국 친구들과 여행수다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lao-cattle-1584806_640.jpg 메콩강



luang-prabang-142237_640.jpg 라오스_루앙 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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