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엽서+90
TO
"청춘" 듣기만 해도 푸르름이 느껴지는 말이다.
인생의 봄날은 어쩌면 나이를 정해서 찾아오지 않을 텐데도
나는 그렇게도 나이에 발목을 잡고 산다
이곳에 오면 왠지 나도 모르게 청춘이 될 것 같고
더불어 철도 없어질 것 같아 보고만 있어도 좋은 곳이 방비엥이다.
하지만 알고 있다
봄날은 가을을 지나 한 겨울을 이겨내고 찾아온다는 사실 말이다.
인생에 봄날도 한번 뿐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지나가고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이 봄이며, 청춘이라는 것을 오늘도 잊지 않고 살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