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 200일 성장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촬영할까’라는 컨셉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
100일과 300일은 딱 하고 싶은 컨셉이 있었는데 200일은 생각대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200일을 기념할 수 있는 윤우 성장사진을 생각해봤다.
200일이니깐 가장 간단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
거실 창문 블라인드 쪽에 200일 숫자 풍선을 붙이면 좋을 것 같았다.
화이트의 깔끔한 배경에 200일 숫자만 들어가도 ‘200일 성장사진이구나’를 느낄 수 있으니깐.
여기에 윤우 ‘뿅뿅이’는 우리에게 선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박스’ ‘선물 바구니’가 떠올랐다.
‘그래 선물을 컨셉으로 하자’
윤우가 리본을 달고 있으면 더 귀여울 것 같아서 셀프촬영의상 및 소품 대여해주는 업체 중에서 ‘리본’이 있는 업체를 찾았다.
그래서 선택한 대여업체는 내가 원하는 소품들이 많았고, 그 소품들을 보니 ‘촬영 컨셉’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리본세트, 블루머, 고깔, 모던가랜드,
그리고 러브조명스탠드와 이젤 칠판, 니트베스트와 니트팬츠, 니트왕관까지!
얼마 이상 구매 시, 숫자 풍선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내가 원했던 200일 각각의 숫자 풍선도 받을 수 있었다.
윤우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할 바닥에 배치할 풍선과 그중 한 풍선에는 윤우 이름도 붙여서 촬영하기
(흰색, 블랙, 도트무늬 풍선들과 이니셜 풍선은 다른 소품 업체에 주문했다)
본격적인 촬영 시작!
먼저 ‘선물 컨셉’
200일 숫자풍선을 거실 배경에 붙이고, 그 아래쪽에 가랜더 붙이기.
또 다른 업체에서 주문한 풍선들과 윤우 이름을 붙인 글씨 풍선은 자연스럽게 바닥 쪽에 잘 보이게 배치.
이번 사진의 포인트, 선물 바구니를 정중앙에 두고
윤우에게 리본을 목에 살짝 묶어주고 고깔까지 씌워서 바구니에 앉혔는데, 정말 선물상자에서 윤우가 ‘뿅’ 나오는 느낌이었다.
닭띠 아기, 윤우여서 닭인형도 배치했다가~
또 집에 있는 ‘닭 모양 동물방한복’도 입혀서 사진을 찍었는데 윤우가 너무 편하게 잘 앉아있어서 남편도 나도 신기해하면서 촬영했다
특히 윤우는 “모델님 사진 찍으셔야죠”라고 하면 그 ‘말귀’를 알아듣는 것처럼 사진을 편안하게 찍는다.
다음은 조금 더 간단하게 200일 숫자 풍선을 거실 바닥에 세우고 다른 장식했던 풍선은 다 뺐다.
흰색 천으로 가린 범보의자에 윤우를 앉혀서 촬영.
그렇게 찍으니 리본이 조금 더 잘 보였고, 소품으로 함께 온 앙증맞은 모자도 함께 씌워주니 귀염모드 더욱 ‘상승’
러플슈트도 대여품목에 있어 입혀서 찍고 백일 때 쓴 왕관도 씌워서 촬영해봤다.
다음으로는 분위기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바꾸고 싶어서
거실 블라인드에 코튼볼을 세팅해 장식품으로 그리고 조명으로 이용했다.
그리고 윤우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러브조명스탠드를 켜두고 또 다른 옆쪽에는 이젤칠판을 놔뒀다.
이젤칠판에는 윤우 200days를 적거나 200일 숫자를 붙여서 각각 촬영했다.
윤우에게는 니트팬츠를 입히고 니트왕관을 씌워서!
코튼볼 조명과 러브조명에서 나오는 주황색 계열의 불빛이 더욱 감성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특히 뒷모습 사진은 자연스러운 모습의 극대화!
잠시 엎드려 놓았을 때, 윤우가 울었는데... 그 우는 사진이 미안하게도 나와 남편 눈에는 왜 그렇게 귀여운지~!
마지막으로 100일 사진에 이어 200일 사진에도 전통의자에 앉혀서 촬영
100일 사진 촬영했던 액자를 배경으로 두고 윤우를 의자에 앉혀서 찍었는데
그때는 자연(?)의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소품으로 함께 온 흰색 블루머를 입혀서 촬영했다.
확실히 백일 때보다 엄청나게 큰 윤우
윤우는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이면서 유쾌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홈셀프 촬영 팁>
사진 컨셉 어떻게?
나는 우리만의 셀프성장 사진을 찍고 싶어서 ‘컨셉’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많은 셀프촬영의상 소품 대여 업체 중에 내가 찍고 싶은 의상이 있는지 제일 먼저 그 의상부터 찾고, 다음으로 소품을 찾아본다면 조금 더 ‘컨셉’을 쉽게 잡을 수 있다.
얼마 이상 구매 시, 어떤 혜택이 더 주어지는지도 비교해보기.
또한, 촬영하고 싶은 컨셉을 ‘그림’으로 그려봐도 도움이 된다.
조명 활용
집에 있는 코튼볼 조명 또는 거실의 주황색 조명을 활용해도 느낌 자체가 다른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남편의 카메라 플래시+형광등 빛을 활용했고,
코튼볼 조명 같은 경우는 모든 불을 끄고 코튼볼 조명과 러브조명스탠드 불빛만으로 활용했다(일부로 밤에 촬영)
촬영 노하우
200일 정도면 아기가 조금 더 오래 앉을 수 있어서 100일 때보다 조금은 수월하다.
그래도 아기 컨디션을 보면서 빨리 찍어야 하고, 내가 윤우에게 잘하는 “모델님~ 사진 찍을게요”라고 정말 모델처럼 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