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생각」
30대가 되면 모든 게 뚜렷해질 줄 알았다.
웬걸.
더 흐릿해졌다.
유연함이라고 표현하기엔 모자라고,
멋도 모를 나이라고 하기엔 조금 넘어선.
40대가 되면 더 하다는데 그 말을 믿어야 하나?
"쓸데없는 생각 쫌 고마해라."
핀잔을 주는 친구.
나는 바로 되받아친다.
"이 세상은 쓸데없는 생각과 딴짓거리 하는 사람들 때문에 웃고 울고 하는 거야."
나는 쓸데없는 생각이 굉장히 쓸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40대가 되면 난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거다.
글.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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