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생각

by 바코

「쓸데없는 생각」


30대가 되면 모든 게 뚜렷해질 줄 알았다.

웬걸.

더 흐릿해졌다.


유연함이라고 표현하기엔 모자라고,

멋도 모를 나이라고 하기엔 조금 넘어선.

40대가 되면 더 하다는데 그 말을 믿어야 하나?


"쓸데없는 생각 쫌 고마해라."


핀잔을 주는 친구.

나는 바로 되받아친다.


"이 세상은 쓸데없는 생각과 딴짓거리 하는 사람들 때문에 웃고 울고 하는 거야."


나는 쓸데없는 생각이 굉장히 쓸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40대가 되면 난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거다.


글.바코





https://www.instagram.com/ho_ki_park/


매거진의 이전글친구